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이사야서 39장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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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paulakim] 쪽지 캡슐

2003-07-09 ㅣ No.3404

히즈키야가 바빌론의 특사를 맞이하다(39:1-8)

 

그 무렵, 바빌론의 왕 발라단의 아들 므로닥발라단이

히즈키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사절단을

보내어 편지와 예물을 전하였다.

 

히즈키야는 그 사절단을 환대하고 자기의 보물창고 안에

있는 금, 은, 향료, 향유, 병기, 기타 모든 귀중품을

보여 주었다.

히즈키야는 그의 왕궁과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남김없이 보여 주었다.

 

예언자 이사야가 히즈키야왕에게 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으며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먼 나라 바빌론에서 온 사람들이오."

 

그러자 이사야가 다시 물었다.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읍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나의 궁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았소.

또 나의 보물창고 안에 있는 귀중품들을 그들은

모두 보았소."

 

이 말을 듣고 이사야가 히즈키야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야훼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왕궁에 있는 모든 것, 네 선조들이 오늘날까지

고이 간직하였던 모든 것이 바빌론으로 옮기우고

하나도 남지 않게 될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너에게서 태어날 너의 친아들 중 더러는 바빌론

왕궁으로 끌려 가 내시가 되리라."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그대가 전한 야훼의 말씀은 지당하신 말씀이오."

그리고 자기의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은 평화와

안정이 계속되리라고 혼자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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