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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절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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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4-04 ㅣ No.3168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다
10그러자 온 공동체가 돌을 던져 그들을 죽이자고 말해 댔다. 그 때 주님의 영광이 만남의 천막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났다.
 
11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은 언제까지 나를 업신여길 것인가?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일으킨 그 모든 표징을 보고도, 이자들은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을 것인가?
 
12내가 이제 이들을 흑사병으로 치고 쫓아내 버린 다음, 너를 이들보다 더 크고 강한 민족으로 만들겠다."
 
13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당신께서 이 백성을 당신의 힘으로 이집트 한가운데에서 데리고 올라오셨는데, 이집트인들이 이 일을 듣게 되면,
 
14그들은 그것을 저 땅의 주민들에게 말할 것입니다. 주님, 당신께서 이 백성 한가운데에 계시다는 말을 그들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 당신께서는 눈과 눈을 마주하여 이 백성에게 나타나 보여 주시고, 당신의 구름이 그를 위해 머무르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몸소 그들 앞에 서서 가신다는 말을 그들은 들었습니다.
 
15그런데 이제 당신께서 이 백성을 사람 하나 죽이듯 죽여 버리시면, 당신에 대한 소문을 들은 민족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16"주님은 저 백성에게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갈 능력이 없어서, 그들을 광야에서 몰살시켜 버렸다.'
 
17 그러니 주님,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 제발 당신의 힘을 크게 펼치시기 바랍니다.
 
18 '주님은 분노에 더디고
자애가 충만하며
죄악과 악행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하셨으니,
 
19이집트에서 여기에 올 때까지 , 이 백성을 용서하셨듯이 , 이제 당신의 그 크신 자애에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용서와 벌
20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너의 말대로 내가 용서해 주마,
 
21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주님의 영광이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한,
 
22나의 영광, 그리고 이집트와 광야에서 내가 일으킨 표징들을 보고도, 이렇게 열 번씩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23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업신여긴 자들은 모두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24그러나 나의 종 칼렙은 다른 영을 지녀 나를 온전히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다녀온 땅으로 그를 데려가고, 그의 후손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
 
25이제,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골짜기에 살고 있으니,너희는 내일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쪽 광야로 떠나라/"
 
26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7"이 악한 공동체가 언제까지 나에게 투덜거릴 것인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나에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28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29 바로 이 광야에서 너희는 시체가 되어 쓰러질 것이다. 너희 가운데 스무 살 이상이 되어, 있는 대로 모두 사열을 받은 자들, 곧 나에게 투덜댄 자들은 모두,
 
30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 빼고,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하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1 노획물이 되리라고 너희가 말한 너희의 어린것들만 내가 데려가서, 너희가 업신여긴 저 땅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
 
32그러나 너희는 시체가 되어 이 광야에서 쓰러질 것이다.
 
33그리고 너희의 자식들은 , 너희가 모두 주검으로 이 광야에 누울 때까지, 너희가 배신한 값을 지고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양을 칠 것이다.
 
34너희가 저 땅을 정찰한 사십 일, 그 날수대로 , 하루를 일년으로 쳐서, 너희는 사십 년 동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그제야 너희는 나를 멀리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35나 주님이 말한다. 나를 거슬러 모여든 이 악한 공동체 전체에게 나는 기어이 이렇게 하고야 말겠다. 바로 이 광야에서 그들은 최후를 맞을 것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죽을 것이다."
 
36 모세가 그 땅을 정찰하라고 보냈던 사람들이 돌아와, 그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리며 온 공동체를 부추겨, 모세에게 투덜거리게 하였다.
 
37 그러자 그 당에 대해서 몹시 나쁜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재앙을 당하여 죽었다.
 
38그 땅을 정찰하러 갔던 사람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푼네의 아들 칼렙만이 살아남았다.
 
백성이 만용을 부리다
39모세가 이 말씀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전하자, 백성은 크게 슬퍼하였다.
 
40다음 날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자, 우리가 잘못하였으니 ,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곳으로 올라가자, " 하면서, 산악 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41그러나 모세는 말하였다. "너희는 어쩌자고 주님의 분부를 거스르느냐? 이 일은 성공하지 못한다.
 
42주님께서 너희 가운데에 계시지 않으니, 너희가 적에게 패배하지 않으려거든 올라가지 마라.
 
43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그곳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너희는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너희가 주님 뒤를 따르지 않고 돌아선 탓으로 ,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
 
44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계약 궤와 모세가 진영을 떠나지 않았는데도 , 만용을 부려 산악 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45그러자 그 산악 지방에 사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쫓아 버렸다.
 
여러 제물에 곁들이는 곡식 제물과 제주
15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이제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될 땅에 들어가,
 
3 소 떼나 양 떼 가운데에서 짐승을 골라 주님을 위한 향기로 바치려고,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서원을 채우는 제물이나 자원으로 올리는 제물, 또는 너희 축일 때에 올리는 제물을 화제물로 바치게 되면,
 
4주님에게 예물을 올리는 이는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일 에파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은 것을 곡식 제물로 올려야 한다.
 
5너희는 또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바칠 때, 어린 양 한 마리에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제주로 바쳐야 한다.
 
6숫양 한 마리에는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이 에파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은 곡식 제물을 바쳐야 한다.
 
7거기에다 주님을 위한 향기로 ,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제주로 올려야 한다.
 
8서원을 채우려고 , 또는 주님에게 친교 제물로 봉헌하려고, 수소를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로 바칠 때에는
 
9그 수소에 곁들여,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삼 에파에 기름 반 힌을 섞은 곡식 제물을 올려야 한다.
 
10거기에다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로 포도주 반 힌을 제주로 올려야 한다.
 
11소 한 마리나 숫양 한 마리, 어린 숫양이나 염소 한 마리마다 이렇게 해야 한다.
 
12너희가 바치는 제물 수에 따라, 하나하나 그수에 따라 이렇게 해야 한다.
 
13본토인으로서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을 올리려면 누구든지 이렇게 해야 한다.
 
14또 너희 곁에 머무르거나 대대로 너희 가운데에 사는 이방인도,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을 바치려면, 너희가 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15 회중에게는, 너희에게나 함께 머무르는 이방인에게나 규정은 한 가지 뿐이다. 이것이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정이다. 너희나 이방인이나 주님 앞에서는 마찬가지다.
 
16너희나 너희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에게나 한 가지 법, 한 가지 법규가 있을 따름이다. ' "
 
첫 반죽 봉헌물
17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8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내가 데려가는 저 땅에 들어가서
 
19 그 땅의 빵을 먹게 되면 , 그 가운데 얼마를 주님에게 봉헌물로 바쳐야 한다.
 
20너희가 처음 반죽한 것으로 만든 빵 하나를 봉헌물로 바쳐야 한다. 그것을 타작마당 봉헌물처럼 바쳐야 한다.
 
21너희는 대대로 처음 반죽한 것에서 얼마를 주님에게 봉헌물로 올려야 한다.'
 
실수로 지은 죄를 벗는 제물
22'너희가 실수 하여 , 주님이 모세에게 말한 이 계명들 가운데 어느 것이든 실행하지 않을 경우,
 
23 곧 주님이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명령한 것들 가운데 무엇이든, 주님이 그것을 명령한 날부터 너희 대대에 이르기까지 실행하지 않을 경우,
 
24만일 공동체의 눈에 띄지 않은 채 실수로 저지른 것이면, 온 공동체가 법규에 따라 곡식 제물과 제주를 곁들여, 황소 한 마리를 번제물 곧 주님을 위한 향기로,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25이렇게 사제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들은 용서를 받는다. 그것을 실수로 저질러진 것이며, 그들이 예물 곧 주님을 위한 화제물과 자기들의 실수를 보상하기 위한 속죄 제물을 주님 앞에 가져왔기 때문이다.
 
26이렇게 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와 그들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들이 용서를 받을 것이다. 실수로 저지른 죄가 온 백성의 죄이기 때문이다.
 
27한 개인이 실수로 죄를 지으면, 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28이것으로 사제는 실수로 죄를 저지른 그 사람을 위하여 주님 앞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이렇게 그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는 용서를 받는다.
 
29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본토인이든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든, 너희에게는 실수로 행동한 사람에 관한 법이 한 가지 뿐이다.
 
30그러나 본토인이든 이방인이든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 자는 주님을 모독한 자이므로, 그자는 자기 백성 가운데에서 잘려 나가야 한다.
 
31그는 주님의 말을 무시하고 주님의 계명을 어겼기 때문이다. 그런 자는 반드시 잘려 나가고 자기 죗값을 져야 한다.'"
 
안식일을 어긴 자에 대한 벌
32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있을 때, 안식일에 나무를 줍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33나무를 줍는 그 사람을 본 이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공동체에게 데리고 갔다.
 
34그들은 그를 가두어 두었다.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된 것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35그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 사람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온 공동체가 진영 밖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야 한다."
 
36그래서 온 공동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다가 돌을 던져 죽였다.
 
옷자락에 다는 술
37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8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말하여, 대대로 옷자락에 술을 만들고 그 옷자락 술에 자주색 끈을 달게 하여라.
 
39그리하여 너희가 그것을 볼 때마다 , 주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실천하고, 너희 마음이나 눈이 쏠리는 것, 곧 너희를 배신으로 이끄는 것에 끌리지 않도록 하는 술이 되게 하여라.
 
40그래서 너희는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실천하여, 너희 하느님에게 거룩한 사람들이 되어라.
 
41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 하느님이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코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
16
1 이츠하르의 아들이고 크핫의 손자이며 레위의 증손인 코라가, 르우벤의 자손들인 엘리압의 아들 다탄과 아비람 , 그리고 펠렛의 아들 온과 함께 뻔뻔스럽게  행동하였다.
 
2이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이백오십 명과 함께 모세에게 맞서 일어났다. 이들은 집회에서 뽑힌 공동체의 수장들로서 이름난 사람들이었다.
 
3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와서 말하였다. "당신들은 너무하오. 온 공동체가 다 거룩하고,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계시는데, 어찌하여 당신들은 주님의 회중 위에 군림하려 하오?"

4이 말을 듣고 모세는 얼굴을 땅에 대로 엎드렸다.
 
5그러고 나서 코라와 그의 온 무리에게 말하였다. "내일 아침에 주님께서는 누가 당신의 사람이고 , 누가 거룩하며 , 누가 당신께 가까이 갈 수 있는지 알려 주실 것이다. 당신께서 선택하신 사람을 당신께 가까이 오게 하실 것이다.
 
6너희는 이렇게 하여라. 코라와 그의 무리는 모두 향료를 가지고 오너라.
 
7내일 주님 앞에서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라. 그 때에 주님께서 선택하시는 사람이 바로 거룩한 사람이다. 레위의 자손들아, 너희야말로 너무하구나."
 
8 모세가 코라에게 말하였다. "레위의 자손들아, 제발 들어 보아라.
 
9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너희를 이스라엘의 공동체 가운데에서 가려내셔서, 당신께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 성막의 일을 맡기시고 , 공동체 앞에 서서 그들을 보살피게 하셨는데, 그것으로는 모자란다는 말이냐?
10그분께서는 너를, 그리고 너의 형제 레위인들을 모두 너화 함께 당신께 가까이 올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런데 이제 사제직마저 요구하는구나.
 
11너와 너의 무리는 바로 주님을 거슬러 모여든 것이다. 아론이 누구인데 너희가 그에게 투덜댄다는 말이냐?"
 
12 모세는 엘리압의 아들 다탄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소.
 
13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이 광야에서 죽이는 것만으로는 모자라서, 이제 우리 위에서 아주 군주 노릇까지 하려 드시오?
 
14더군다나 당신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지 못하였소. 그리고 밭과 포도원을 우리 소유로 주지도 못하였소. 당신은 이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할 셈이오?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소."
 
15 모세는 몹시 화가 나서 주님께 아뢰었다. "저들이 바치는 제물에는 눈도 돌리지 마십시오. 저는 저들에게서 나귀 한 마리 가져오지 않았고, 저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16모세가 코라에게 말하였다. "너와 너의 무리는 모두 내일 주님 앞으로 나오너라. 너와 그들, 그리고 아론이다.
 
17저마다 자기 향로를 들고 거기에 향을 담아, 주님 앞으로 가져와야 한다. 저마다 자기 향로를 가져오면, 향로가 이백오십 개가 될 것이다. 너와 아론도 저마다 제 향로를 가져와야 한다."
 
18그리하여 그들은 저마다 향로를 들어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운 다음, 모세와 아론과 함께 만남의 천막 어귀에 섰다.
 
19코라는 그 두 사람에게 맞서 온 공동체를 만남의 천막 어귀로 모이게 하였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온 공동체에게 나타났다.
 
20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1 "너희는 이 공동체에게서 떨어져 서라. 내가 그들을 한순간에 없애 버리겠다."
 
22그러자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말하였다. "하느님, 모든 육체에 영을 주시는 하느님, 죄는 한 사람이 지었는데, 온 공동체에게 격분하십니까 ?"
 
23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4"너는 이 공동체에게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서라고 일러라."
 
25모세가 일어나 다탄과 아비람에게 가자, 이스라엘의 원로들도 그 뒤를 따라갔다.
 
26 모세가 공동체에게 일렀다. "너희는 이 악인들의 천막을 떠나라. 그들에게 딸린 것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마라.그랬다가는 그들의 모든 죄 때문에 너희도 같이 휘말려 죽을 것이다."
 
27그러자 공동체는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섰다. 다탄과 아비람은 밖으로 나와, 그들의 아내와 아들과 어린것들과 함께 자기들의 천막 어귀에 섰다.
 
28 그때에 모세가 말하였다. "너희는 이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이 모든 일이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하게 하신 것이지, 내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29이자들이 여느 사람처럼 죽는다면, 또는 이들에게 닥칠 운명이 여느 사람의 운명과 같다면,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다.
 
30그러나 주님께서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하시어, 땅바닥이 입을 열어젖히고 이들과 이들에게 딸린 모든 것을 집어삼켜서, 이자들이 산 채로 저승에 내려가게 되면, 그때에 너희는 이 사람들이 과연 주님을 업신여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1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 발밑의 땅바닥이 갈라졌다.
 
32땅은 입을 크게 벌려 그들과 그들 집안, 그리고 코라에게 딸린 모든 사람과 모든 재산을 삼켜 버렸다.
 
33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에게 딸린 사람들과 함께 산 채로 저승에 내려가고, 땅은 그들을 덮어 버렸다. 이렇게 그들은 공동체 가운데에서 사라졌다.
 
34그들의 비명소리에 주위에 있던 이스라엘인들은 모두 "땅이 우리마자 삼킬지 모른다!" 하며 도망쳤다.
 
35그러자 주님에게서 불이 나와, 향을 바치던 이백오십 명을 삼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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