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8절 -25장

인쇄

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4-09 ㅣ No.3172

 
 
8그러자 발라암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기에서 오늘 밤을 지내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 여러분에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9그래서 모압의 대신들은 발라암과 함께 머물렀다.
 
10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와서 물으셨다.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냐?"
발라암이 하느님께 대답하였다."치포르의 아들인 모압 임금 발락이 이들을 보내면서,
 
11'어떤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온 땅을 덮었습니다.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들과 싸워 그들을 몰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 하고 말하였습니다."
 
12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들과 함께 가지 마라.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해서는 안 된다."
 
13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발락의 대신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주님께서는 내가 여러분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14그리하여 모압의 대신들은 일어나 발락에게 돌아가서, "발라암이 저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였습니다."하고 보고하였다.
 
15발락은 그들보다 높은 대신들을 더 많이 보냈다.
 
16그들이 발라암에게 가서 말하였다. "치포르의 아들 발락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것도 꺼리지 말고 나에게 와 주십시오.
 
17극진히 대우해 드릴 뿐만 아니라 , 무엇이든지 요구하는 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오셔서 나를 위하여 저 백성을 저주해 주십시오.'"
 
18발라암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였다. "발락이 비록 그의 집에 가득 찰 만한 은과 금을 준다 하여도 , 나는 주 나의 하느님의 분부를 어기고서는,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19그러니 여러분도 오늘 밤을 여기에서 묵으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더 말씀하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그날 밤에 하느님께서 발라암에게 와서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다면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만 하여라."
 
21발라암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 모압의 대신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발라암과 그의 나귀
22하느님께서는 발라암이 가는 것을 보고 진노하셨다. 그래서 주님의 천사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 있었다. 발라암은 나귀를 타고 가고, 하인 둘도 그와 함께 있었다.
 
23나귀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길을 비켜나 밭으로 들어갔다. 발라암은 나귀를 때려 다시 길로 들어서게 하였다.
 
24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포도밭들 사이, 양쪽에 담이 있는 좁은 길에 섰다.
 
25나귀가 주님의 천사를 보고 벽으로 몸을 바싹 붙이는 바람에, 발라암의 발까지 벽으로 바싹 붙게 되었다. 그러자 발라암이 다시 나귀를 때렸다.
 
26주님의 천사가 앞으로 더 나아가 ,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비켜날 길이 없는 좁은 곳에 섰다.
 
27나귀는 주님의 천사를 보고 발라암을 태운 채 주저앉아 버렸다.발라암은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다.
 
28그때에 주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주시니, 나귀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께 어쨋기에, 나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십니까?"
 
29발라암이 나귀에게, "네가 나를 놀려 대지 않았느냐? 내 손에 칼만 있었으면, 내가 너를 당장 쳐 죽였을 것이다." 하자,
 
30나귀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날까지 당신이 일생 동안 타고 다닌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언제 당신께 이렇게 하는 버릇이라도 있었습니까?" 그가 "없었다. " 하고 대답하였다.
 
31그때에 주님께서 발라암의 눈을 열어 주셨다. 그제야 그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무릎을 꿇고 얼굴이 땅에 닿도록 엎드렸다.
 
32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너는 어찌하여 너의 나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렸느냐? 네가 내 앞에서 나쁜 길을 걷기에, 내가 막으려고 나왔다.
 
33나귀가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내 앞에서 비켜났으니 망정이지, 내 앞에서 비켜나지 않았더라면 , 내가 나귀는 살려 주고 너는 이미 죽였을 것이다. "
 
34 발라암이 주님의 천사에게 말하였다."제가 잘못하였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저의 길을 막고 서 계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의 눈에 거슬리면 제가 돌아가겠습니다."
 
35주님의 천사가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들과 함께 가거라. 그렇지만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해야 한다." 그리하여 발라암은 발락의 대신들과 함께 갔다.
 
발락이 발라암을 영접하다
36발락은 발라암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 그를 맞으러 자기 영토가 끝나는 아르논 강 경계의 이르 모압으로 나갔다.
 
37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모시려고 그렇게 사람을 보냈는데, 어찌하여 오지 않았습니까? 내가 당신을 대우해 주지 못할 것 같습니까?"
 
38발라암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이렇게 제가 임금님께 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저의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밖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39발라암은 발락과 함께 떠나 키르얏 후촛에 이르렀다.
 
40발락은 소와 양을 잡아 제물로 바치고, 발라암과 그를 데리고 온 대신들에게 한몫씩 보내 주었다.
 
41다음 날 아침, 발락은 발라암을 데리고 바못 바알로 올라갔다. 그곳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끝 자락을 볼 수 있었다.
 
발라암의 첫 번째 신탁
23
1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황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장만해 주십시오."
 
2 발락은 발라암이 말한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발락과 발라암은 각 제단에서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3 그런 다음에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저는 다녀오겠습니다. 어쩌면 주님께서 오셔셔 저를 만나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보여 주시든 그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벌거숭이 언덕으로 올라갔다.
 
4하느님께서 발라암을 만나 주셨다. 발라암이 하느님께 말하였다. "제가 제단 일곱을 차려 놓고 , 제단마다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5주님께서 발라암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발락에게 돌아가 이대로 일러라." 하고 말씀하셨다.
 
6발라암이 그에게 돌아가 보니, 그는 모압의 모든 대신과 함께 자기 번제물 곁에 서 있었다.
 
7발라암이 신탁을 선포하였다.
"발락이 아람에서,
모압의 임금이 동방의 산악 지방에서 나를 데려왔다.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해 주오.
와서 이스라엘에게 악담해 주오.'
 
8 하느님께서 저주하시지 않은 이를 내가 어찌 저주하랴?
주님께서 악담하시지 않은 이에게 내가 어찌 악담하랴?
 
9나는 그를 바위산 꼭대기에서 바라보고
언덕에서 굽어본다.
보라 , 홀로 서 있는 저 백성,
그들은 자신을 여느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여기지 않는다.
 
10누가 먼지처럼 많은 야곱의 자손들을 헤아릴 수 있으리오?
누가 먼지 구름 같은 이스라엘의 수를 셀 수 있으리오?
나도 올곧은 이들처럼 죽을 수 있다면!
내 종말도 그들과 같을 수 있다면!"
 
11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입니까? 내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데려왔는데, 당신은 도리어 축복을 하지 않았습니까?"
 
12그러자 발라암이 대답하였다. "저야 주님께서 제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만조심스럽게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발라암의 두 번째 신탁
13발락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그들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나 그들의 끝   자락만 보고, 전체는 보지 못할 것입니다. 거기에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주십시오."
 
14그리하여 그는 발라암을 피스가 산 꼭대기, '파수병 밭'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거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 각 제단에서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15그러자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저는 저기에서 만나 뵙고 오겠습니다."
 
16주님께서 발라암을 만나 주시고 그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 "발락에게 돌아가 일러라." 하고 말씀하셨다.
 
17발라암이 그에게 돌아와 보니, 그는 모압의 대신들과 함께 자기 번제물 곁에 서 있었다. 발락이 그에게 "주님께서 무어라 이르셨습니까?" 하고 묻자,
 
18발라암이 신탁을 선포하였다.
"발락아, 일어나 들어라.
치포르의 아들아,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19하느님은 사람이 아니시어 거짓말하지 않으시고
인간이 아니시어 생각을 바꾸지 않으신다.
그러니 말씀만 하시고 실천하지 않으실 리 있으랴?
이야기만 하시고 실행하지 않으실 리 있으랴?
 
20보라, 나는 축복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니
그분께서 강복하신 것을 내가 되돌릴 수 없다.
 
21야곱에게서는 아무 재앙도 찾아볼 수 없고
이스라엘에게서는 아무 불행도 볼 수 없다.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임금님께 환호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22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느님은
그들에게 들소의 뿔 같은 분이시다.
 
23정녕 야곱에게는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에는 주술이 없다.
이제 야곱을 두고 , 이스라엘을 두고 말하리라.
하느님께서 무엇을 하셨는지,
 
24 보라, 암사자처럼 일어나고
수사자처럼 일어서는 백성을,
짐승을 잡아먹지 않고서는,
잡은 짐승의 피를 마시지 않고서는 눕지 않는다."
25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마시오."
 
26그러자 발라암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주님께서 일러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고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27발락이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갑시다. 내가 당신을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행여 하느님의 눈에 들어, 그곳에서 당신이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해 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28그러하여 발락은 발라암을 데리고 황야가 내려다보이는 프오르 산 꼭대기로 갔다.
 
29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황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장만해 주십시오."
 
30발락은 발라암이 말한 대로 한 다음, 각 제단에서 황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발라암의 세 번째 신탁
24
1 이스라엘에게 축복하는 것을 주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것을 본 발라암은 전처럼 징조를 찾으러 가지 않고 , 광야 쪽으로 얼굴만 돌렸다.
 
2발라암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자리 잡은 이스라엘을 보았다, 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3그리하여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4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5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이스라엘아, 너의 거처가 어찌 그리 좋으냐!
 
6골짜기처럼 뻗어 있고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나무 같고
물가의 향백나무 같구나.
 
7그의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그의 씨는 물을 흠뻑 먹으리라.
그들의 임금은 아각보다 뛰어나고
그들의 왕국은 위세를 떨치리라.
 
8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느님은
그들에게 들소의 뿔 같은 분이시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맞서는 민족들을 집어삼키고
그 뼈를 짓부수며
화살로 쳐부수리라.
 
9웅크리고 엎드린 모습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들을 일으켜 세우랴?
너희에게 축복하는 이는 복을 받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10발락은 발라암에게 화가 나서 , 손바닥을 치며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나는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불렀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은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축복해 주었소,
 
11그러니 이제 당장 당신 고향으로 물러가시오. 나는 당신을 극진히 대우해 주겠다고 했지만, 보다시피 당신이 대우를 받는 것을 주님이 막아 버렸소."
 
12그러자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저에게 보내신 사자들에게도 제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13'발락이 비록 그의 집에 가득 찰 만한 은과 금을 준다 하여도, 나는 주님의 분부를 어기고서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만 말해야 합니다. ' 하고 말입니다.
 
14이제 저는 제 백성에게 돌아갑니다. 자, 뒷날에 저 백성이 임금님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발라암의 네 번째 신탁
13그러고 나서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14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지식을 아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17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바라본다. 그러나 가깝지는 않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게서 왕홀이 일어난다.
그는 모압의 관자놀이를,
셋의 모든 자손의 정수리를 부수리라.
 
18에돔은 속국이 되리라.
세이르는 원수들의 속국이 되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은 세력을 떨치고
 
19야곱에게서는 통치자가 나와
이르에서 도망쳐 나온 자들을 멸망시키리라."
 
20그런 다음에 그는 아말렉을 보며 신탁을 선포하였다.
"민족들 가운데 첫째인 아말렉,
그러나 그의 종말은 영원한 멸망이 되리라."
 
21그는 또 카인족을 보며 신탁을 선포하였다.
"네 거처는 든든하고
네 보금자리는 바위 위에 있다.
 
22그러나 카인은 황폐하게 되리라.
아시리아가 너를 언제까지 사로 잡아 둘 것인가?"
 
23그는 다시 신탁을 선포하였다.
"아, 하느님께서 이 일을 하실 때에 누가 살아남으랴?
 
24키팀 쪽에서 배들이 온다.
그들은 아시리아를 억누르고 에베르를 억누르겠지만
그들도 영원히 멸망하리라."
 
25발라암은 일어나 제 고향으로 돌아갔다. 발락도 제 갈 길을 갔다.
 
이스라엘이 프오르에서 우상을 섬기다
25
1 이스라엘이 시팀에 머물러 있을 때, 백성이 모압의 여자들과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하였다.
 
2이 여자들이 저희 신들에게 드리는 제사에 백성을 부르자, 백성은 거기에서 함께 먹으며 그들의 신들에게 경배하였다.
 
3이처럼 이스라엘이 스스로 프오르의 신 바알의 멍에를 메자,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4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너는 백성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잡아다가 대낮에 주님 앞에서 목을 매달아,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물러가게 하여라."
 
5그리하여 모세가 이스라엘의 판관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저마다 자기 사람들 가운데에서 스스로 프오르의 신 바알의 멍에를 멘   자를 죽여라."
 
6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모세와 온 공동체가 보는 앞에서 미다안 여자 하나를 자기 형제들에게 데려왔다.
 
7아론 사제의 손자이며 엘아자르의 아들인 피느하스가 그것을 보고, 공동체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그 이스라엘 사람을 뒤쫓아 천막 안으로 들어가, 이스라엘 사람과 그 여자, 둘의 배를 찔러 죽였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재난이 그쳤다.
 
9그 재난으로 죽은 이들은 이만사천 명이었다.
 
10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1"아론 사제의 손자이며 엘아자르의 아들인 피느하스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나를 위하여 열성을 다해 , 나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물러가게 하였다. 그래서 내가 질투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없애 버리지 않았다.
 
12그러므로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보라, 나는 그와 평화의 계약을 맺는다.
 
13그것은 그와 그의 뒤를 잇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사제직의 계약이 될 것이다. 그가 자기 하느님을 위하여 열성을 다하고 ,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였기 때문이다. ' "
 
14미디안 여자와 함께 처형된 이스라엘 사람의 이름은 살루의 아들 지므리였는데, 그는 시메온 지파에 속하는 집안의 수장이었다.
 
15처형된 미디안 여자의 이름은 추르의 딸 코즈바였는데, 추르는 한 부족, 곧 미디안에 있는 한 집안의 우두머리였다.
 
16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7"미디안인들을 공격하여 그들을 쳐 죽여라.
 
18그들은 프오르의 일과 , 미디안의 한 수장의 딸, 곧 프오르의 일로 재난이 터졌을 때에 처형된 그들의 누이 코즈비의 일로 너희를 속이면서 괴롭힌 자들이다."
 
 


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