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게시판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크리스티나

인쇄

송진화 [slby78] 쪽지 캡슐

2004-06-10 ㅣ No.745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마태 5,13-16)



어디 우산을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또 좋아하는 詩입니다.

비가 촉촉히 알맞게 내려서
산야가 더욱 싱그럽습니다.

건망증이 심해서
어디를 가면 우산을 잘 놓고 옵니다.

우산처럼 어디에다 나를
놓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버리지 못하는 자신을
버릴 수만 있다면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버리기 위해서 사는 삶은 아닐런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군가를 밝게 비추기 위해서는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나를 버리는 일이 아닐까요

청포도가 익어가는 유월
우리의 마음속에서도
사랑의 알갱이가 알알이 영글어 간다면
그것은 세상의 빛이 되는 삶입니다.

날씨가 시원해서
더욱 신나는 오늘입니다.

사랑방 가족 여러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크리스티나 홈피..<---bluedip.com.ne.kr



2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