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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기 8장 1절~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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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2-16 ㅣ No.16284



아이를 점령하다
 1절: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마라. 일어나 모
         든 병사를 거느리고 아이로 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 임금과 그 백성과 성읍
         과 그 땅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2절: 너는 아이와 그 임금에게도 예리코와 그 임금에게 한 것처럼 해야 한다. 다만 전리
         품과 가축만은 너희가 차지하여도 좋다. 그 성읍 뒤쪽에 복병을 배치하여라."

 3절: 여호수아와 병사들은 모두 아이로 올라가려고 일어났다. 여호수아는 힘센 용사 삼
         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면서,

 4절: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보아라,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을 향하여 매복하는데, 성
         읍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는 마라. 모두 준비하고 있어라.

 5절: 나는 나와 함께 있는 온 백성을 거느리고 그 성읍으로 다가가겠다. 그들이 지난번
         처럼 우리에게 마주 나오면 우리는 그들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6절: 그들은 우리가 지난번처럼 도망친다고 생각하고서는 우리 뒤를 따라 나올 것이고,
         그러면 그들을 성읍에서 멀리 떨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그들 앞
         에서 도망칠 때,

 7절: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곳에서 일어나 성읍을 점려하여라. 주 너희 하느님께서 저
         성읍을 너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8절: 너희가 성읍을 장악하거든 그 성읍에 불을 질러라. 주님의 말씀대로 해야 한다. 자,
         이것이 내갸 너희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9절: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니, 그들은 아이 서쪽으로 가서 베텔과 아이
         사이에 있는 매복 장소에 자리 잡았다. 여호수아는 백성 가운데에서 그날 밤을 지
         냈다.

10절: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백성을 사열하였다.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원로
          들과 함께 백성 앞에 서서 아이로 올라갔다.

11절: 그와 함께 있던 병사들도 모두 올라가서, 성읍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아이 복쪽에
          진을 쳤다. 그들과 아이 사이에는 계곡이 있었다.

12절: 여호수아는 오천 명쯤 뽑아 그 성읍의 서쪽, 곧 베텔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켰다.

13절: 이렇게 백성은 성읍 북쪽에 본진을 치고 성읍 서쪽에 후위부대를 배치하였다. 여
          호수아는 그날 밤에 계곡 한가운데로 갔다.

14절: 아이 임금이 그러한 모습을 보았다. 그리하여 그 성읍의 사람들, 곧 임금과 그의
          온 백성이 서둘러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러 아라바 쪽의 적당한 곳으
          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성읍 뒤에 자기를 치려는 복병이 있는 줄은 몰랐다.

15절: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패배하는 척하고 광야 쪽으로 도망쳤다.

16절: 그러자 성읍 안에 있던 모든 백성이 이스라엘인들을 뒤쫓기 위해서 소집되었다.
          그들은 여호수아의 뒤를 쫓느라고 성읍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

17절: 아이와 베텔에서는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성읍에서 나와 이스레엘을 쫓아갔
          다. 그들은 성읍을 열어 놓은 체 이스라엘의 뒤를 쫓아간 것이다.

18절: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든 창을 아이 쪽으로 내뻗어라. 내
           가.저곳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여호수아는 손에 든 창을 그 성읍 쪽으로 내뻗었
           다.

19절: 그가 손을 내뻗자, 복병들이 제자리에서 재빨리 일어나 돌진하여 성읍으로 들어
          가서 그곳을 점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곧 그 성읍에 불을 질렀다.

20절: 아이 사람들이 뒤돌아보니, 성읍에서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리로도 저리로도 도망칠 힘이 없었다. 광야로 도망치던 이스라엘 백성까지 쫓
          아오던 자들에게로 돌아섰던 것이다.

21절: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복병들이 그 성읍을 점령하고 성읍에서 연기가 올라
          가는 것을 보고는, 돌아서서 아이 사람들을 쳤다.

22절: 복병들도 그들에게 맞서려고 성읍에서 나왔다. 그리하여 아이 사람들은 이쪽도 
          저쪽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로막혀 그가운데에 놓이게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
          들은 살아남거나 도망치는 자가 한 명도 없을 때까지 그들을 쳐 죽였다.

23절: 그러나 아이 임금은 산 채로 붙잡아서 여호수아에게 끌고 갔다.

24절: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좇아도던 아이의 모든 주민을 광야 벌판에서 다 죽였다. 그
          들이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칼날에 쓰러지자, 온 이스라엘은 아이로 돌아가서
          그 성읍 백성을 칼로 쳐 죽였다.

25절: 그리하여 그날 쓰러진 자가 남자와 여야 다 합하여 만 이천 명인데, 모두 아이 사
          람들이었다.

26절: 여호수아는 아이와 모든 주민을 완전 봉헌물로 바칠 때까지, 창을 들고 내뻗은 손
          을 거두지 않았다.

27절: 다만 그 성읍의 가축과 전리품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이스
          라엘이 제 몫으로 차지하였다.

28절: 여호수아는 아이를 불태워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었는데,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다.

29절: 그리고 그는 아이 임금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 해질 무렵에 여호수
          아가 명령하자, 사람들이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성문 어귀에 내던지고, 그 위
          에 큰 돌무더기를 쌓아 올렸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에발 산에 제단을 만들고 율법을 봉독하다
30절: 그때에 여호수아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위하여 에발 산에 제단을 쌓았다.

31절: 그것은 주님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한 대로, 곧 모세의 율법서에
          스인 대로, 쇠 연장을 대어 다듬지 않은 돌들을 쌓아서 만든 제단이었다. 그들은
          그 위에서 주님께 번제물을 올리고 친교 제물을 바쳤다.

32절: 그리고 그곳에서 여호수아는 모세가 쓴 율법 사본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그
          돌들에 새겼다.

33절: 그러고 나서 온 이스라엘은 원로들과 관리들과 판관들과 함께 이방인이든 본토
          인이든 구별 없이, 주님의 계약 궤를 멘 레위인 사제들 앞에 궤의 이쪽과 저쪽으
          로, 절반은 그리짐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갈라섰다. 전에 주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려는 것이었다.

34절: 그런 다음에 여호수아는 율법서에 쓰인 대로, 율법의 모든 말씀을, 축복과 저주를
          읽어 주었다.

35절: 모세가 명령한  모든 말씀 가운데,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
          이들,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 사는 이방인들 앞에서 읽어 주지 않은 말씀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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