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4/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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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4-29 ㅣ No.3225

다해 부화 제 3주간 목요일

 

복음 : 요한 6,44-51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

 

예수님의 폭탄 선언이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떨어졌습니다. 성서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예수님과 세상에 반반씩 걸쳐 편하게 살고 싶은 우리를 뚫어지게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산다는 것! 요리조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삶의 연륜이 짧아서 그런가요? 외모, 돈, 명예, 권력, 욕망 등등... 이 세상에서 우선으로 하는 가치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이런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면 영원히 목마름과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가치관의 변화가 없는 진리! 그것은 단지 이데올로기일 뿐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빵을 먹느니 주님을 믿고 따름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목마르지 않고 배고프지 않는 삶!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끝없이 옛사람과 싸우는 영적인 투쟁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안에 주님의 현존과 사랑, 위로, 평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제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냐구요...

앞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결단력있게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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