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예수님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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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obp70] 쪽지 캡슐

2006-06-11 ㅣ No.2266


아이는 다섯 살이었고, 상황을 파악하였네,

천천히 장엄하게 읆으며, 한 마디 한 마디가 하늘의 계시임을 확신하였네.

아이는 이렇게 말했네:

그들은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이라곤
땅콩 버터와 잼을 바른 샌드위치뿐이었어요.

그들은 집에서 한참 멀리 덜어져 왔지만 길을 잃지는 않았어요.

부인은 당나귀를 타고 있었고, 아저씨는 걸었어요.

그리고 아가는 부인의 뱃속에 있었어요.

그들은 마굿간에서 황소와 당나귀와 함께 지내야 했어요.
하지만 반짝이는 별이 그 마굿간 지붕을 비추는 바람에
세 명의 부자 아저씨들이 찾아왔어요.

목동들도 왔고 그들은 양들을 쓰다듬었지만 먹을 것을 주지는 못했어요.

그때 아기가 태어났어요.
근데 그 아기가 누군지 아세요?

아이의 눈이 둥그래졌네:
- 그 아기는 바로 하느님이셨어요.

시를 다 읽은 아이는 펄쩍 뛰어올랐다가
빙그르르 돌면서 소파로 달려가 머리를 쿠션 밑에 묻었네.

그건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는 기쁜 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반응이었네.

- 죤 시아-








베들레헴의 별
  
  

예수의 탄생...
  

요한과 제자들...




물이 포도주로 변하다...



오병이어 를 바친 아이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지붕을 뚫고 내려진 병자를 고치심...


탈리다쿰...
  

  
돌아온 탕자...


혈루증 여인...


죄인들의 친구 예수님...


많은 병자를 고치심...


회당에서 가르치심...


질문하는 율법학자...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은 여인...


따님이 죽었습니다...



성전을 깨끗이 하심...


예수를 찾아온 부자 청년...

예수께 들려온 사람들...



이제부터 사람을 낚을 것이다...


회당장 야이로의 간청...

나를 따르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중심이 되신다.
우리의 의미, 희망, 자기이해, 교회생활, 신학, 그리고 우리의 영성에 이르기까지.  
그분은 또한 우리가 제자로 되어 가는데 안내가 되신다.






열두 제자를 택하심...

  
  영성이란, 우리를 관통하는 광적인 에너지를 창조적으로 훈련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영성을 갖기 위해서는 제자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제자란 규율을 지키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에너지를 창조적으로 여과시키기 위한 규율을 만드셨다.  

그러나 그분은 단순히 에너를 다스리는 일 그 이상을 하셨고,  
훈련가 그 이상의 존재이시다.








밀밭 사이로 걸어 가는 예수님의 일행...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공통적으로 그분을 경배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경배가 아니라, 그분을 본받는 것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그분의 현존을 깨닫고 생명의 공동체로 들어가 그분과 함께 기념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복종해야 할 규범도 아니고,
본받아야 할 모범도 아니며,
우리가 붙잡고 행동을 결정해야 하는 살아계시는 존재이시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그리스도교 영성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결국 다른 모든 것은 단순히 가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피이며 맥박이며 심장이시다.
  
  
  
  예수님과 그분이 우리에게 요청하는 제자의 모습은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 사이에 게신다는 단 하나의 글귀 안에서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마지막 만찬...




홀로 기도하시는 예수님...


  

베드로의 부인...



베드로의 눈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예수를 조롱하는 로마 군인...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예수께서 숨을 거두시다...



  골고다에 선 세 십자가...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



무덤에서 선 천사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여인들...  



도마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디베랴 바닷가에 서신 부활하신 예수님...



엠마오로 가는 길...



승천하시는 예수님...


  

오순절 성령강림...

    

그리스도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우리의 몸밖에는.

그분에게는 손이 없습니다.
우리의 손밖에는.

그분에게는 발이 없습니다.  
우리의 발밖에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눈을 통하여
연민 가득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발로 뛰어다니시며  
선을 행하십니다.
그분은 지금 우리의 손으로  
우리를 축복하고 계십니다.

   - 아빌라의 대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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