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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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obp70] 쪽지 캡슐

2006-06-14 ㅣ No.2274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2006년 06월13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 님이 주신 빛을 기도의 손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

    하느님은

    눈으로 볼 수 없으나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하여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느님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알게 하여 줍니다.

     

    그 신비로움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 모습이 아니라 말씀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아니라 부활이며

     

    주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알린 십자가가 아니라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말씀의 순종이기도 합니다.

     

    순종으로

    이 세상에서

    직접 가르쳐 주시는

    주 예수그리스도의

    기도이며

    용서와 사랑입니다.

     

    주님!

    그 신비로움 안에

    저 자신도 머물고 있으나

    그 신비로움을 느끼지 못한 체

    이 세상을 살아 왔습니다

     

    주님!

    저의 믿음을 바라보고

    믿음을 찾는 이가 얼마나 되며

     

    다른 이의 믿음을

    신비로움으로

    바라보고 느끼면서

    저 자신이

    그 믿음을 얼마나

    간절하게 빌고

    찾으려 하였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하소서

     

    주님!

    저의 육체가 시들어

    없어지더래도

    이 작은 영혼을

    영혼의 샘물 한 모금으로

    갈증을 느끼지 않게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

    저의 생각이 이 세상에

    어둠으로 머물러 있어도

    눈을 감고

    저 자신을 바라보게 하시어

    가슴을 열고

    님이 주신 빛을

    기도의 손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1분 시편 ***
-제 의로움을 지켜 주시는 하느님, 제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소서. 곤경에서 저를 끌어내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사람들아, 언제까지 내 명예를 짓밟고 헛된 것을 사랑하며 거짓을 찾아다니려 하느냐?- -<시편 4,2-3>-


--- < 西山마을/ 磨苔吾가 드립니다 >---

*** 음원을 제공하여 주신 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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