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마리아의 개강과 아론오빠와의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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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whiteangel99] 쪽지 캡슐

2000-09-04 ㅣ No.2531

아주 가끔씩 들어오다 보니 읽고나서도 선뜻 글을 올리고 나갈 용기가 생기지 않는군요.

저는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학교의 민주화를 위해 방학 내내 투쟁을 하다가 8월 말에야 비로소 기말고사를 보고 일주일간의 알찬 방학을 보내고 마침내 오늘 개강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를 가니 즐겁기도 했지만 많이 지칩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서 차에서 시달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데도 집에 갔다가 공부를 해보겠다는 마음에 신사동 공부방엘 갔는데......... 오늘이 정기휴일이더군요. 그래서 저의 영원한 안식처 교사관에서 허전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개강,개학한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구요.. 방학도 없이 항상 수고하시는 직장인 여러분께도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어제는 아론 오빠와 신사동 청년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사동 청년들을 위해 너무도 수고 하셨고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셨던 아론 오빠가 이제는 청년 레지오의 소속만이 아니라 신사동 청년소속이 되심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것이지요. 모두들 그동안 맘속에 담아두었던 따뜻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정말 오랜만에 가져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론 오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요.. 정말 감사드리구요.. 주님의 은총을 가득히 받으시도록 기도 하겠습니다.

 

한일전을 보다 와서 왠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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