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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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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ssus] 쪽지 캡슐

2000-10-31 ㅣ No.667

51.

 

 

 

오랫동안 하느님의 벗이었던 사람들이

 

 

 

그분께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누군들 놀라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저들은 자기를 불충실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미 초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52.

 

 

 

사랑하올 임이여,

 

 

 

불쾌한 모든 고통일랑 나를 위해 원하고,

 

 

 

감미롭고 상쾌한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해 바랍니다.

 

 

 

 

 

 

 

53.

 

 

 

진보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위대하신 하느님 앞에 자기의 욕망과 혀를 침묵시키는 것이다.

 

 

 

하느님 귀에 가장 잘 들리는 말은 사랑의 침묵이기에.

 

 

 

 

 

 

 

54.

 

 

 

하느님을 찾기에는 믿음만으로 넉넉하다.

 

 

 

바깥 생활에서 걸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빛이

 

 

 

하느님 사정에서는 반대가 된다.

 

 

 

보이지 않는 것이 좋으니 그때 영혼은 한층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55.

 

 

 

하느님의 가멸짐을 갖고 보내는 한 시간은

 

 

 

자신의 가멸짐을 가지고 보내는 한평생보다 많은 것을 번다.

 

 

 

 

 

 

 

56.

 

 

 

자신도 남도 몰라주기를 좋아하고 남의 선도 악도 보지 말라.

 

 

 

 

 

 

 

57.

 

 

 

하느님과 단둘이서 걸어라.

 

 

 

자기 안에서 일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감추어라.

 

 

 

 

 

 

 

58.

 

 

 

자기는 손해를 보면서도

 

 

 

모든 이가 우리의 손해로써 벌도록 하는 것은 용맹한 영혼의 행위이다.

 

 

 

깨끗한 마음, 아낌없는 마음의 특성은

 

 

 

받기보다 주는 데 있고 자신마저 바치는 데까지 간다.

 

 

 

이런 이들은

 

 

 

자기 자신을 소유하는 것을 무거운 짐처럼 느끼고

 

 

 

남의 소유가 되고

 

 

 

자신에 대해서 남이 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것이라기보다

 

 

 

훨씬 무한한 선이신 분의 것이기 때문이다.

 

 

 

 

 

 

 

59.

 

 

 

엄청난 잘못은

 

 

 

하느님 자신보다 하느님의 은혜(선물)에 눈이 팔리는 것이다.

 

 

 

 

 

 

 

60.

 

 

 

저 무한한 예지와 숨어 있는 비밀을 눈여겨 보라.

 

 

 

이 하느님 가슴에는 얼마나한 평화와 사랑, 침묵이 넘치고 있는가.

 

 

 

숭고한지고!

 

 

 

거기서 가르치시는 당신의 학문은!

 

 

 

이것은 우리가 ’악투스 아나고지쿠스(신비적 행위)’라고 부르는 것인데,

 

 

 

우리들 마음에 벅차도록 사랑을 불태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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