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RE:1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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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부끄러운 삶을 살았군요. 허울 좋은 말로, 하기 편한 말로, 몸수고 없이, 고통도 없이..
주님 앞에서 얼굴을 가리고 싶습니다. 감히 사도직을 받았노라고 어떻게 자부할 수 있을런지요.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저의 작은 기도와 정성으로 눈꼽 만큼의 힘을 보태 드리고 싶군요.
하느님께서 늘 그러하셨듯이 힘과 용기를 주시고 또 승리하게 해 주셔서 당신을, 주님의 아들이라 하시며 일으켜 세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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