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보물섬'을 찾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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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sugi] 쪽지 캡슐

2000-05-03 ㅣ No.1439

 아이들과 같이 공부를 하다보면 그들의 성격과 환경에 따라서

제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4분류로 나누어 지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첫째, ’혼자서도 잘해요’ 형

      태교의 중요성을 실감. 부모님의 살신성인의 인내심과 태산을

      옮길정도의 강한 믿음이 요구.

 

 둘째, ’쌍 라이트’ 형

      부모님의 성격변화와 책임회피, 감정이입등이 두드러진 특징.

      대부분 사내아이들만 키우는 집이 이 경우에 속함.

      욕쟁이 엄마가 되기전엔 한결같이 부드러운 여성이었음을 강조.

      이런경우 아이는 문제가 발생되었을시 그 책임 또한 모두 ’엄마’

      때문이라고 하는데...

 

 셋째, ’타협’ 형

      좋은 의미로 낙천적인 성격.

      어머님의 잔소리에도 ’네’...본인의 놀고싶은 욕망에도 ’그래,

      놀고 하지뭐’...

      대체적으로 문제가 없어보이나 결정적일때 주위사람 ’복창’

      터뜨리게함.

 

 넷째, ’등따’ 형

      매 맞을땐 아주 불쌍한 얼굴로...

      잔소리 들을땐 깊이 뉘우친 모습으로...

      조용히 타이를땐 미처 생각지 못한 듯 안타까운 모습으로...

      격려할땐 오히려 선생님께 희망을 안겨주기까지...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는 ’몸’으로 때운다.

 

 결국엔 ’공부’라는 보물섬을 찾아가기 위해 다른 환경과 여건 속에서 얼마만큼의

유혹을 이겨내고, 인내로써 포기하지 않고 도달할 것인가의 선택적 방법의 차이인

듯 합니다.

 여러분의 ’보물섬’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을 위해 각자는 지독한 유혹을 어느정도까지 참아내며 인내로써 수고한 보람을

얻으려 하는것 일까요?

 설마 저처럼 내일이 있음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일을 내일로 미루지는

않겠지요?

 이제부터는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제 책상은 ’태산이 높다하되 인숙이 책상아래 뫼이로다’ 예요.

오늘은 이것부터..... 시 작!

 

 "나의 힘이되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시편 18,1)

  (적고나니 확실하지 않군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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