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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 10장 1절~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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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3-01-11 ㅣ No.173

마르코 복음 10장

 

 **** 결혼과 이혼 ****

 

 1절 :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유다 지방과 요르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사람들이 또 많이 모여들었으므로 늘 하시던

       대로 그들을 가르치셨다.

 

 2절 : 그 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좋습니까?” 하고 물었다.

 

 3절 : 예수께서는 “모세는 어떻게 하라고 일렀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4절 : “이혼장을 써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은 허락했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5절 :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이 법을 제정해 준 것이다.

 

 6절 : 그런데 천지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절 : 그러므로 사람은 그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8절 :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하니라 한 몸이다.

 

 9절 :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절 : 집에 돌아 와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물으니

 

11절 :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그 여자와 간음하는 것이며

 

12절 : 또 아내가 자기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도

       간음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 어린이들을 축복하시다 ****

 

13절 : 사람들이 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자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랐다.

 

14절 : 그러나 예수께서는 화를 내시며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느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절 : 나는 분명히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6절 : 그리고 어린이들을 안으시고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 부자 청년-낙타와 바늘귀 ****

 

17절 : 예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절 :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뿐이시다.

 

19절 :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하지 마라.’ ‘남을 속이지 마라.’

       ‘부모를 공경하여라.’ 한 계명들을 너는 알고

       있을 것이다.“

 

20절 : 그 사람이 “선생님, 그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절 : 예수께서는 그를 유심히 바라보시고 대견해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나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22절 : 그러나 그 사람은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울상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갔다.

 

23절 :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보시며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하고 말씀하셨다.

 

24절 :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절 :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26절 : 제자들은 깜짝 놀라 “그러면 구원 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27절 :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똑바로 보시며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느님은 하실 수

       있는 일이다. 하느님께서는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 백 배의 상 ****

 

28절 : 그 대 베드로가 나서서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9절 :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또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절 :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의 복도 백 배나 받을 것이며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31절 : 그런데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 수난에 대한 세 번째 예고 ****

 

32절 : 예수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그때 예수께서 앞장서서 가셨고 그것을 본 제자들은

       어리둥절하였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불안에 싸여 있었다. 예수께서 다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불러 장차 당하실 일들을 일러주셨다.

 

33절 :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넘어가 사형 선고를 받고 다시 이방인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34절 :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조롱하고 침 뱉고 채찍질하고

       마침내 죽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 섬기는 사람이 다스린다 ****

 

35절 :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가까이

       와서 “선생님, 수원이 있습니다. 꼭 들어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36절 :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37절 : 그들은 “선생님께서 영광의 자리에 앉으실 때 저희를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38절 : 그래서 예수께서는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을 고난의 세례를 받을 수 있단 말이냐?“

       하고 물으셨다.

 

39절 : 그들이 “예,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내가 마실 잔을 마시고

       내가 받을 고난의 세례를 받기는 할 것이다.

 

40절 : 그러나 내 오른편이나 왼편 자리에 앉는 특권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

 

41절 : 이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야고보와 요한을

       보고 화를 냈다.

 

42절 :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이방인들의 통치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또 높은 사람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43절 :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44절 :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45절 :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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