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올해도 청량리성당 신자 공동체의날 행사가 준비되고 있답니다.

5월21일 주일. 지난 가을 우리가 기차를 타고 달려 갔던 경춘 가도- 대성리 진로구장에서 말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금빛 잔디와 조용히 흐르는 북한강물이 멀리로  보이는 그 곳,

주위로는 큰나무들이 병풍처럼 빙 둘러 싸고 있고...아주 환상적이었어요.

 지난 가을에는 가을비가 추적거려 우리의 행사를 망쳤지만 올해는 그런 일이 없겠죠?

준비하시는 분들께  주문 할 것이 있어요.

우선 전국 노래 자랑 같은 행사는 지양하자는 것이죠. 알찬 프로그램을 짜서  평소 고개만 까딱하고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이  이름을 소개하고 사귀는 날이 될 수 있게 시간을 마련하면 어떨까요?

* 적어도  이름을 몰랐던 새 형제, 자매를 3명 이상씩 알게 하는 것을 그날의 목표로 하고 서로 소개하게 하며,

* 미사 제물 봉헌도 봉헌금 외에  자연 속에서 각 구역별로 색다른 것으로 준비해 미사 시작때 바치게 한다거나 ,

* 어린이, 청년, 어른, 노인들이 고루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짜고,

* 가장  쓰레기 발생이 적은 구역에 자연사랑 상으로  표창하면서

 <자연>과 <이웃>,<하느님>을 느끼게  하자는 것입니다.          

 대자연 속에 나간 만큼 평소와는 다르게, 마음의 눈으로 이웃을 보고 자연을 가슴에 담고 올 수 있게 신앙적 요소, 교류의 장,레크레이션이 조화를 이루는 행사를 꾸며 주었으면 합니다.

 이날 행사에 예비 신자들을 가장 귀한 주빈으로 모시는 것  특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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