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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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만이, 물질적인 배려만이, 진정 사랑이 아님을 압니다.. 매일 만나 함께 있고 밤 새워 전화하는 것만이 진정 사랑이 아님을 압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당신과 옷깃을 스치는 짧은 인연만이 아님을 압니다.. 당신을 곁눈질 하지만 이렇게 지켜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돌아오는 것 없다 해도, 지금은 슬프다 해도, 이대로 당신 곁을 서성이렵니다.. 그냥 그렇게 서성이렵니다...
- 양 재 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