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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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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영 [Serina99] 쪽지 캡슐

2000-07-12 ㅣ No.2954

친구     너 이번에 결혼한다며?

 

나       응!

 

친구     그 사람 직업이 뭔데, 너처럼 까다로운 애를 반하게 했니?

 

나       으응. 조각가야!

 

친구     조각가? 내가 듣기로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던데?

 

나       음... 그 사람은 내 마음을 조각했거든.

 

 

당신을 무엇을 조각하고 계십니까? 광수생각.

 

 

 

 

외계인1     명단을 발표하겠습니다. (나 외계인..)

 

외계인2     (명단 건네며) 조수, 명단...

 

외계인1     라이트 형제, 카네기 포드, 에디슨,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마크   

           트웨인, 막심 고리키...

 

외계인1     찰리 채플린, 알파치노, 스티브 맥퀸, 프랭크 시나트라, (끝이 없네..)

 

신뽀리      그게 도대체 무슨 명단이죠? (긴장)

 

외계인1    명단은, 모두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력이나 학위가 중요한건 아닙니다. 광수생각.

 

 

 

 

 

어쩐 일인지 그날은 아빠와 같이 집을 나섰다. (나 성영)

 

조금 어색하고 부자연스런 분위기...

 

그래서 학교얘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그날 저녁,

 

엄마는 웃으시며 내게 말을 건넸다.

 

"오늘 니가 아빠한테 팔짱을 꼈다며, 니 아빠는 그게 그렇게 좋은지 동네방네 온종일

자랑이시더라."

 

난 그날 비로소 알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팔은 내가 태어나던 그 순간에도 내 팔을 감싸주었고,

 

내 손을 다른 남자에게 넘겨줄 그 순간까지 내 팔을 꼭 끼고 있을,

 

그리고 힘이 다할때까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내 팔을 놓지 않을,

 

내 아버지의 우리 아빠의 팔이란걸...

 

"아빠 사랑해요."

 

 

나는 압니다. 온전한 내 힘만으로는 이리 강하게 살 수 없는 것을... 광수생각.

 

 

 

 

 

자신이 기르던 개가 아프자 3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개를 살려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그러한 행동에 혀를 찼습니다.

 

개는 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잡종이었습니다.

 

그는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개를 살렸을까요...?

 

그가 쓸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내가 늦은 시간. 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과 처는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저를 반기는 녀석은 멍멍이 뿐입니다. 허허허!"

 

그의 웃음소리는 공허했고 그가 들인 돈의 의미를 그때서야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정줄 곳을 찾아 헤매입니다. 광수생각.

 

 

 

 

 

"나는 너에게 특별하고 싶어!"

 

"너는 나에게 이미 특별해."

 

"무슨 소리야? 나는 니가 지닌 많은 친구들 중 한 사람에 불과하다구.."

 

"그게 나에게 특별해지는 첫번째 단계라고..."

 

 

사랑은 언제나 가냘픈 정으로 서신을 보낸다. 광수생각.

 

 

 

 

깃발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바람이 불어 깃발이 펄럭이며 자신을 다 드러냈을 때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로 깃발처럼 시련의 바람을 맞아야만 더 아름다워진다.

 

진정한 사랑이야 말로 거센 바람속에서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거센 바람이 나를 더 굳건하게 합니다. 광수생각

 

 

 

 

 

전구를 발명할때 토마슨 에디슨은 무려 2천번의 실험끝에 성공했습니다.

 

한 젊은 기자가 그에게 그토록 수없이 실패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 했는지를 물었습니다.

 

에디슨이 말했습니다.

 

"실패라니요? 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난 단지 2천번의 단계를 거쳐서 전구를 발명했을 뿐입니다."

 

 

당신은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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