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다시 생활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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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HABYBY] 쪽지 캡슐

2000-07-20 ㅣ No.3057

게시판에 여러분들께서 지난 청년캠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보이는 군요~! 정말 좋았다는 분들도 계신 반면

 

약간 서운했던 분들도 계시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떠한

 

행사든 끝이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더 잘할수 있었을

 

텐데...라는 하지만 저는 캠프에 계셨던 모든 스탭이나

 

청년회 일원들에게 정말로 감사를 느낍니다. 솔직히 저도

 

성당에 나와서 청년회나 뭐 등등...의 어떤 단체 활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청년이라도 얼굴만 대충알분 어떤

 

단체의 누군지는 하나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캠프에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안면이 있어도

 

아는척도 않하던 이를 이제는 오랜 친구처럼 대할수 있는

 

그런 마음이 생겨났거든요. 전 캠프에 늦게 참석해서 솔직히

 

그냥 서먹서먹하게 있다가 오지나 않을까 했는데 캠프장에

 

도착해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죠. 그시간에 같이 있던

 

모든 청년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이 활짝 열려 있었기 때문이죠.

 

캠프중에 어떤 프로그램이나 활동보다 더 값진것이 그 자리에

 

있었기에 더이상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것 같더군요.

 

서로 한자리에 한마음으로 같이 있을수 있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캠프의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함께 했던 그 시간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남기고 올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즐거웠던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도 알게 되구요...

 

제가 느끼는 감정을 모두 느끼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준비하랴. 정리하랴... 고생이 많았던 스탭

 

여러분들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다시 또 생활속에

 

되돌아가 바쁜 일상을 보내실 분들께 그냥 몇자 적어 봅니다.

 

그럼 여기까지 미아3동의 멋드러진 나이롱 신자 김형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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