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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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의 희망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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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9-09 ㅣ No.1440
어지러운 세상 어지러운 삶 어지러운 사랑 그래서 사람들은 절망의 몸부림을 칩니다
몸이 말을 안 들어 죽겠다로 시작하는 아침 상사의 야단에 드럽고 치사해 죽겠다고 화내는 오후 새치기하며 퇴근하는 내 모습이 초라해 죽겠다고 한탄하는 저녁 오늘밤 잠자다 조용히 죽겠다고 다짐해 보지만 바보같이 죽지도 못하는 우리들의 삶은 99% 절망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난 1%의 희망이 있다면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 것입니다 내가 선택한 것은 99%의 절망이 아니라 1%의 희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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