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전례 실습을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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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엽 [francis98] 쪽지 캡슐

1999-03-31 ㅣ No.52

벌써 성삼일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부활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신학교 성당 주위에 개나리가 노오란 꽃망울을 틔우고

벚꽃도 부활을 기다리며 새순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주님의 죽음으로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다시 새 생명을 얻어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며 움트는 시기입니다.

결코 봄이 올 것 같지 않던 추운 이 신학교에도 봄이 찾아옵니다.

이 성주간 수요일에 본당으로 전례실습을 나가며

다시금 들뜬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자칫,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차분한 마음으로 지내야할

이 성주간의 의미를 잊어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항상 예수님을 기억하는

성주간이 됐으면 합니다.

다가오는 성삼일 뜻깊게 보내시고

기쁜 주님의 부활을 맞아 우리 삶의 힘을 얻어

모든 분들의 신앙생활에 우리 주님의 사랑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프란치스꼬 신학생이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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