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누가 아빠의 발톱을 보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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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2~ 배고픔도 잊고 열심히 글 올리는 리틀입니다..
우선 사설...
1. 우띠.. 나 글 띄엄띄엄 안 읽는데.. 왜 자꾸 나가지구 그러시는지... 이제 몽창 다 읽는단 말여..T.T
2. 아..승연씨 환영.. 드뎌 굿뉴스의 세계에 입성했군... 당신두 글을 많이 올려.. 그럼 나처럼 강론시간에 이름나와.. 참..이제 꽃아빠지.. 과거는 과연 잊혀지는가...? 송충이~~~~~~ 어제 허준을 봤는데.. 홍춘이(우리 본당에선 송충이~)가 실려병에 걸렸다구 하던데.. 양기가 모자라면 걸리는 병... 푸푸.. 그런 병이 정말 잇었단 말인가... 궁금허이~~~~~ (울 꽃엄마두 가끔 비슷한 증세..허면 그 병을 꽃아빠가 고친것인가?)
3. 어제..늦게 잤다가 역쉬..늦잠자서 기냥 구청으루 달려갔더니.. 사람들이 나보고 참 수수해 졌다구 하는군.. 역시..난 항상 변신해야 하는가..? 맨날 가면쓰는것(이제 분장의 차원이 아님..)두..힘들어..
본문..(누가 아빠의 발톱을 보았는가?)
어제..리틀은 오랜만에..집에 잇었다.. 교감이 통햇는지..리틀이 가장 사랑하는 울 아빠두 일찍들어오시더군.. 그러다가.. 허준을 할때 즈음 이었나부다.. 설겆이를 하시던 엄마 왈..
" 얘 아빠 발톱좀 깎아드려랏~"
울 집은 반항하면 밥을 잘 안주기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아빠의 발톱을 깎아드렷는데.
23년간 아빠를 보아오면서.. 아빠의 발톱을 그럽게 유심히 본건 처음이엇다.. 그리구 참 마음이 아팠다.. 아빠의 발톱은.. 거의 다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죽어서 엇자라 좀처럼 그게 발톱인지 발가락인지 구분이 안돼는.. 그런 발톱.. 아빠의 힘든 삶이..다 베어있는듯한...그런.. 깎는데두 무서웠다.. 아무리 발톱을 깊게 깎아두..아빠는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셨기 때문에.. 그래서 더 맘이 아팠는지두 모르겟다.. 그 동안에..늦게 들어오구 하는바람에..아빠얼굴두 제대루 못보구.. 공부 못해서(뎅장...노느라구..) 장학금두 못타는 바람에 참 힘들게 해드렷는데.. 그래서..리틀은..거의 죽은 발톱이지만..나름대루 정성스럽게 깎구 손톱두 서비스.. 애프터루.. 예쁘게 마무리두 해드렸다.. (조금 툴툴거리긴 했지만...)
참 많은 생각이 났다.. 이젠..그래두 조금은 컸으니까.. 더욱 열심히 살아서.. 나중에..부모님한테 잘해야지 하는 생각두.. 그리구..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두..
- 삶이 너를 힘들게 할땐 하늘을 보아.. 그리구 씨~익 한번 웃어보려므나..리틀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