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진돌이 진순이

인쇄

홍성남

2004-08-30 ㅣ No.8703

진돌이와 진순이가 다른곳으로 갔습니다

비오는날 느닷없이 등짝에 발자국을 남기던 놈들

자기들맘에 안들면 펄쩍 뛰어서 팔을 물고 도망가던 놈들

그러나 하루만 못보아도 반가워서 꼬리가 떨어져라 흔들던 넘들.

밤중에 심하게 짖지만 안았어도...

여하간 새주인이 개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니

서운한 마음이 덜합니다만

그래도 밤에 텅빈 자리가 웬지 마음을 시큰하게 합니다

금방이라도 꼬리를 흔들고 나타날것같은

 

만났다 헤어진다는것은 어려운일임네다



353 5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