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첫만남 소중한 기억이 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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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주 [ssun] 쪽지 캡슐

1999-12-05 ㅣ No.207

안녕하십니까? 봉천1동 청년 중의 한 사람입니다.

신부님들의 대대적인 이사소동?으로 인하여 이곳 게시판에 저희 본당인들의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게 되는군요. 이런 계기로 두 본당이 인터넷 상에서라도 서로 친근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신당동 청년들은 오늘 저녁미사에서 정식으로 신부님과 첫만남을 가지게 되시겠네요.

2년전 저희 본당 청년들이 그랬던 것처럼, 궁금함을 가득 담은 눈을 동그란채 뜨고 신부님과 첫미사를 드리게 되겠지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신부님~ 저흰 어느단체인데요~" 하며 들뜬 마음으로 첫인사를 드리며 신부님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함께 꾸려가시게 되겠지요.

 

12월 3일 사제이동이 있던 날, 저는 장신부님께 인사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전날에도 "신부님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인사가 고작이었지요.... 뭐라고 인사드려야 하는지 잘 몰랐던 탓도 있고 2년간의 함께 했던 생활을 짧게 접어 인사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탓도 있었습니다.

그때 신부님과 처음 만났을때의 생각을 떠올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적당한 표현으로 인사를 전해드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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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는 장혁준 신부님과 신당동 청년들의 첫만남이 따뜻하고 행복하길 빌며 더불어 늘 신부님과 청년들 모두 함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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