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2001년 1월 14일 동대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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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희 [maria65] 쪽지 캡슐

2001-01-14 ㅣ No.837

환영합니다

 

   지난 1월 9일(화) 동대문 본당의 제 8대 보좌신부님으로 부임하심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신부님께서 사목활동을 하시는데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항상 풍성히 내리시고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 본당 신부·수녀· 교우 일동 -

 

124() 설날 합동위령미사

  124()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 입니다.  이날 우리보다 먼저 돌아가신 조상들과 부모, 형제, 친지들을 위하여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합니다.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하실 분들은 미사 예물을 준비하시어 성당 입구에 있는 미사예물 봉헌함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 미사시간 :  1 24() 오전 6, 10, 오후 9

 

2001년 교무금 책정 안내

  교무금은 본당의 기본단위인 '가정' 단위로 책정하는 신자들의 의무입니다. 아직도 2000년도의 교무금을 내지 못한 가정은 122()까지 정산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1년도 교무금의 책정은 17()부터 본당 사무실에 오셔서 책정해 주시거나 구역반장님을 통해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01224일 새 영세자 첫고해성사

  지난 1224()에 세례성사를 받으신 분들의 첫 고해성사가 21() 오후 8시에 있습니다.  처음으로 행하는 참회예절과 고해성사를 함께 하신 후, 본당사무실에서 교적을 확인하시고, 교무금 통장을 받아 가시는 날입니다. 꼭 참석하십시오.

☞ 세례성사 사진을 찾아가지 않으신 분은 본당 사무실에서 꼭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1월 봉성체

  1월 봉성체가 118()에 있습니다.

 

2001년 민속놀이 한마당     

  2001년도 새해 설날을 맞이하여 본당 전신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함께 합니다.

일시 :  128() 오전 1030분 미사 후

장소 :  성당 마당(눈이나 우천시 강당)

☞ 시상, 종목 및 출전 인원에 대해서는 다음 주보에 기재합니다.

 

2001년 상반기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큰 은사는 주님을 모르는 분들에게 입교를 권고하여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전교의 은사'라고 합니다.

  2001년도 상반기 예비신자 교리가 2월에 시작됩니다. 교우 여러분께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예비신자 각 한 분 이상씩 전교하여 입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가 바랍니다.

첫모임 : 2월 4일(일) 오전 10시 30분 미사 후, 성당

교리기간 : 10개월 - 2월 4일 ~ 12월 23일(일)

영세일 : 12월 24일(월) 성탄 밤미사 중에

☞ 교리반 안내는 다음 주보에 기재합니다.

 

복사단 피정 안내

  전례 복사로서 봉사자의 자세와 신앙체험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준비물은 묵주, 필기도구, 노트, 가톨릭기도서, 두꺼운 옷, 일상기도문 외워오기이며,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일시 :  119() ~ 120() 오후 4시까지

장소 :  용문 청소년 수련장   . 회비 :  10,000

 

주보 제본

  2000년도 주보를 제본하실 분들은 128()까지 본당 사무실에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1부 제본 대금 :  5,000

 

무료 이·미용실 : 예약 2235-2393

일시 :  114() 오전 10~ 오후 5

 

구역 신년 하례 모임 (구역 내 전신자)

9구역 :  114() 오후 3, 1층 강당

 

하상회 안내

  2구역:  1월 21일(일) 오후 7, 이종수 댁

  8구역:  1월 19일(금) 오후 7 30, 섬마을

10구역-2:  1월 19일(금) 오후 8시30, 김태열 댁

10구역-3:  1월 30일(화) 오후 8시30, 박영우 댁

 

단체 모임 안내

요아킴회 : 114() 오전 10시 30분 미사 후

아버지교사회 : 1월 16일(화), 오후 8

자모외 : 1월 17일(수) 오전 10시 미사 후

안나회 : 118() 오전 10시 미사 후

성모회 : 119() 오전 10시 미사 후

성령기도회 : 116() 오후 8시, 지하교리실

 

전입을 환영합니다

(기간 : 2001. 1. 2 ~ 2001. 1. 7)

구     역

세대주 성명(세례명)

전교구 -  본당

2구역 3

김영숙(세실리아)

서울 -  개봉동

 

† 고해성사 이야기                어떻게 고해합니까? : 모고해(冒告解)

 

  사제 앞에서 죄를 고해해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정하신 일이기에, 고해성사에 임하는 사람은 참으로 진실하고 거짓없이 모든 죄를 고해해야 합니다.  성 베네딕도의 일기장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벨라지오 수사가 젊었을 때에 불행히 어쩐 대죄를 범했는데, 어떤 연유에서인지 그 죄를 고해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그로 인하여 그는 매우 큰 고통과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 여러 해를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마침 거리를 지나가던 한 순례자가 벨라지오를 보고 갑자기 하느님의 묵시를 받아 그에게 말하기를, "벨라지오여, 모든 것을 하느님께 고해하시오. 그렇게 하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용서해주실 것이고, 그로서 당신은 마음이 평화로워질 것이요" 라고 하였다. 그러나 벨라지오는 완강히 자기의 죄를 고해하기를 거부하였다. 그는 고해성사를 하지 않아도 용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고해하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정한 보속을 바치고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결심하였다. 그래서 그는 수도원에 들어가 겸손과 순명, 그리고 단식과 극기를 열심히 행하여 모든 수사들의 모범이 되었다. 그는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죽었다. 그리고 그는 고해성사를 받지 않았어도 자신의 보속의 삶으로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았다고 생각했다. 그가 죽자 수도원 전체가 슬픔에 잠겼고 그를 교회의 관습대로 땅에 묻었다. 그런데 그 이튿날 아침에 한 수사가 벨라지오의 시신이 무덤위에 얹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시체를 다시 무덤에 묻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역시 그의 시신이 무덤위에 나와 있으므로 부득이 그 사실을 수도원장에게 알렸다.  원장은 다른 수사들과 함께 무덤에 와서 벨라지오의 시신을 보고, "벨라지오여, 당신은 살았을 때 순명을 잘 하였듯이 지금 내가 묻는 말에 솔직히 대답하여 주시오. 그대는 지금 연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오? 아니면 당신이 시신을 더 좋은 곳에 묻으라는 주님의 분부를 받고 무덤 밖으로 나온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러자 시신이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부르짖으며, "!  불행한 나는 모고해를 했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했으나, 모두 소용이 없었고 지금은 지옥에 있습니다. 고해성사를 받지 못해 죄를 용서받지 못한 이 불쌍한 시신을 여기서 끌어 내다가 짐승들처럼 들판에 묻어주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이것은 세상에서 고해성사의 중요성과 유익성을 깨닫지 못하여 죄사함과 구원을 얻지 못한 슬픈 일 중의 하나입니다. 만일 벨라지오가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고 고해성사의 효과를 받아들이고 고해를 했다면, 그는 구원을 받아 천국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의 잘못된 생각이 그를 멸망에로 떨어뜨린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우리가 죄의 사함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해 성사 외에 어떠한 선행이나 고행, 극기, 기도로도 고해성사의 효력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모고해(冒告解)란 올바른 고해를 일부러 피하는 행위로서 고해성사를 모독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을 들면 어떤 신자가 간음죄를 실제로 행하고도 생각으로만 범했다고 고해를 한다든지, 대죄를 범한 횟수를 숨기는 행위, 혹은 자신의 죄가 대죄가 되는 줄 알면서도 소죄라고 생각하여 고해를 생략하는 행위, 또한 소죄를 고해하지만, 그 소죄로 인해 발생한 대죄의 경우를 숨기는 행위, 고해신부의 중요한 질문에 바른 대답을 하지 않아서 고해신부의 판단을 그릇되게 한다든지, 부끄럽다고 대죄를 숨기고 일부러 고해하지 않는다든지 하는 등등의 경우를 말합니다.

신부님 고해성사 주세요’(임상만 신부 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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