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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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nadoeun]
2003-09-07 ㅣ No.1771
잠자리에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울 큰 아덜녀석에게 말했다.
"하느님은 간절히 소원을 빌면 다 들어주신다."
"엄마, 어떻게 비는건데?"
"그냥 ’어떻게 어떻게 해 주세요’ 하면 되는거야"
울 아덜 무릎 끓고 앉아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 했다.
"하느님! 하느님! 어떻게 어떻게 해 주세요. 아멘."
".............."
그날밤 난 밤잠을 설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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