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대둔산 秘話(구역짱의 反亂) 제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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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07-07 ㅣ No.5074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대둔산 탐방기 (1편 : 구역장의 反亂)


7월 5일 오후 3시에 우리 용산본당의 남성 구역짱들은 작은 反亂을 시도했습니다. 주말의 화창한 날씨는 너무나 강렬한 눈빛으로 우릴 유혹했기 때문입니다. 급조된 팀이 구성되었지요.


❶ 지하의 노래방에서...      ❷ 빗속을 뚫고 山중턱에 모여   ❸ 전북8미의 "붕어찜"으로...


최초는 거창하게 용산본당 구역장의 workshop 행사라고 했는데, 참석자가 축소되는 바람에 이름을 “구역짱의 작은 反亂”으로 이름을 개칭했습니다.

당초 모두가 참가하기로 해놓고서는 갑자기 땡땡이를 친분들이 계셔서 몹시 당혹스러웠습니다. 어떻든 주최 측에서는 완벽한 숙박체제를 갖추고 또 케이블카 이용권까지도 확보해 두었는데, 9人만이 참석하여 조금은 슬펐습니다.

참석자의 명단은 아래와 같지요.

(어쩔수 없이 교육목적상 실명을 거론하옵니다. 명단이 없는 사람은 땡땡친줄 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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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남성총구역장  김동우 사도요한 님

(02) 남성구역 총무 최창복 베드로 님과 자매님

(03) 제 3구역장 이관희 토마스 님과 자매님

(04) 제 4구역장 이상경 가브리엘 님

(05) 제 9구역장 신효홍 스테파노 님

(06) 제12구역장 한용수 시몬 님

(07) 본당 사목회 정귀화 프란체스코 홍보분과장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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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승의 승합차가 2대나 준비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급히 동참 할 동행인을 수배했으나, 연락두절로 앨 태우다가 어쩔수 없이 우리 공포의 외인구단 9인의 전사는 눈물을 머금도 출발을 서둘렀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전용차선을 쌩쌩거리면서 달렸지요. 약 3시간만에 우리는 거대한 암산으로 이루어진 “전라도와 충청남북도 등 3개의 道경계지역인 대둔산”에 도착했지요.

도착즉시 예정대로 팔팔 열기가 솟는 온천수로 직행했고, 이어 호텔주방장이 특별식으로 만들어 놓은 “버섯 전골을 안주”로 하여 우리는 거하게 한잔을 했지요.

이어 약간의 취기가 올랐지만, 애초의 원안 계획에 따라서 약 1시간 동안 우리는 구역활성화를 위한 workshop를 진행했습니다. 단, 장소는 정자나무 그늘에서 했어요.

최초는 회의실에서 폼나게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성원 미달로 인하여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어 동행한 자매님들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젖어 우린 약간만 망가지기로 합의를 본 바에 따라 곧 나이트클럽 옆에 노래방으로 갔었습니다.

카~아~ ! 분위기 쥑입디다.


내용이 길어서 제2편으로 이어집니다.  

연속극 제1편    -끝-



2003년 7월 7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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