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병조가 가는건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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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sungyul] 쪽지 캡슐

2000-02-14 ㅣ No.275

병조의 입대...

 

세월이 참 빠르구나..

 

모두들 아쉽게 생각하겠지만...병조는 군생활 열심히 잘 해내리라 믿는다!

 

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야..박모란...

 

누가 나보고 군생활 편하게 했다 그래?

 

오빠 특수부대 얘기하면..며칠 밤이 모자른 사람이야!!

 

내가 자세한 얘기는 군사기밀이라 말 못하겠지만..

 

우이쒸..

 

자꾸 그런 식으로 오빠의 눈물의 26개월 세월을 매도한다면..

 

삐져버릴거야..

 

니네 고딩때 따끈따끈한 이불속에서 만화책보고 있을때...

 

오빠는 저 머나먼 강원도 전방에서 고향생각에 눈물을 흘리며...영하 20도의 추위속에..

 

쏘주잔을 기울이던...(아앗..)

 

암튼..

 

잘해...

 

모란모란굴러라모란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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