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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에 대한 이해 -스콧트 한(Scott Hahn) 869_tran KH_errors [하늘나라_개념오류] [하늘나라_번역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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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ㅣ No.927

+ 찬미 예수님

 
다음은 Scott Hahn 박사의 저서인 Understanding "Our Father": Biblical reflections on the Lord's prayer의 제29-30쪽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Understanding_Our_Father_Scott_Hahn.htm
 
 
"하늘 나라" 즉 "하느님의 나라"가 가톨릭 교회 안에 존재하면서 자라고 있음에 대하여, 보통 수준의 가톨릭 신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기에, 제가 번역한 한 우리말 번역문과 함께, 올려드립니다.

참고: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사순 제3주일 복음 말씀(요한 복음서 4,5-42) 해설의 각주에 안내되어 있는, Scott Hahn 박사에 대한 소개입니다:

가톨릭 개종자 소개 : 스코트 한 박사(Dr. Scott Hahn)는 1957년생으로, 프로테스탄트 장로교회 목사(Presbyterian minister)이면서 프로테스탄트 신학자였으나, 1986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한 평신자로서 1990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한 아내 Kimberly 여사 사이에 6명의 자녀가 있다. 현재 미국의 Franciscan University of Steubenville의 교수(Professor of Theology and Scripture)로 재직 중이다. 이 평신자의 개종 이야기는 미국에 매우 잘 알려져 있으며. 다음의 인터넷 주소를 접속하면, 이 가족의 개종이야기 및 강론 음성 파일 등 유익한 자료들을 접할 수 있다.

출처: http://www.mindspring.com/~jdarcy/files/drhahn.html

또 스코트 한 박사와 그의 부인은 바오로딸 출판사가 발행한 "영원토록 당신 사랑 노래하리다(Rome Sweet Home: Our Journey to Catholicism)"(번역 : 허종열)의 원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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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yal Road

왕도(王道)
 
     Jesus promised us a Kingdom, and He kept His promise. When His Father raised Him from the dead, He established through His own resurrected Body (which is the Eucharist) His Mystical Body (which is the Kingdom). He said,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Mt. 3:2). And so it is - it is as near as our local parish. For where the King is present, there is the Kingdom. And where the Eucharist is, there is the King.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의 나라를 약속하였으며, 그리고 당신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당신의 성부께서 죽은 이들로부터 당신을 일으키셨을 때에, 당신께서는 [성체(the Eucharist)인] 당신 고유의 부활하게 된 지체를 통하여 (이 나라인) 당신의 신비로운 지체를 설립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오 복음서 3,2)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이 나라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 이 나라는 우리의 지역 본당(local parish) 만큼이나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는 이 왕께서 계시는 곳에, 이 나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체가 있는 곳에, 이 왕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The Kingdom of God has been coming since the Last Supper," says the Catechism, "and, in the Eucharist, it is in our midst" (no. 2816). That's why we pray the Our Father at the climactic moment in the Mass, just before we receive Jesus in Holy Communion. "In the Eucharist, the Lord's Prayer ... is the proper prayer of 'the end-time,' the time of salvation that began with the ourpouring of the Holy Spirit and will be fulfilled with the Lord's return" (Catechism, no. 2771).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최후의 만찬 이후로 도래하고 있으며(has been coming), 그리고, 성찬례에서, 우리들 가운데에 존재하고 있습니다"(제2816항)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영성체(Holy Communion)에서 예수님을 받아 모시기 직전인, 미사에 있어 최고조의 순간에 우리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기도를 바치는 바로 그 이유입니다. "성찬례에 있어, 주님의 기도는 ... 성령의 흘러넘치심과 함께 시작하였던 그리고 주님의 재림과 함께 구현될 구원의 시기인, '최후의 시기'에 대한 합당한 기도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771항).
 
     The Kingdom is here, and the King is among us. He is here in all His glory, and He reigns in mystery, in the Eucharist, in the Church. Saint Augustine put it plainly: "Now the Church is the Kingdom of Christ and the Kingdom of heaven."1)  Even now, in the Curch, Christ rules in all His glory, though we lack the vision to see such glory in its fullness. We walk by faith, for now; but later, God willing, we will walk by sight.

 

    이 나라는 여기에 있으며, 그리고 이 왕께서는 우리들 사이에 계십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당신의 영광 안에서 여기에 계시며, 그리고 당신께서는 신비 안에서, 성찬례 안에서, 교회 안에서 다스리십니다. 성 아우구스티노(Saint Augustine)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알기 쉽게 표현하였습니다: "이제 교회는 그리스도의 나라이며 그리고 하늘 나라입니다."1) 심지어 지금,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당신의 영광 안에서, 비록 우리가 이 영광의 풍만함 안에서 그러한 영광을 볼 시력이 결핌되어 있으나,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지금은 믿음으로써(by faith) 걸어가나, 그러나 나중에는, 하느님 뜻이시라면, 우리는 봄으로써(by sight) 걸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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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unc Ecclesia Regnum Christi est Regnumque caelorum (Saint Augustine, City of
God, bk. 20, cha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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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n we pray, "Thy kingdom come," we ask for an ever-increasing manifestation of the glory of Jesus' real presence. The Kingdom has come to us: in the past, in the Incarnation; in the present, in the Eucharist; and it will come to us in fullness in the future, in the unveiling of divine glory at Christ's Second Coming.

 

     우리가 "당신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기도할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현존이라는 영광의, 지속적으로 커지는, 명백한 나타남(manifestation)을 청원합니다. 이 나라는 다음과 같이 이미 우리에게 와 있습니다: 과거에는, 강생 안에서; 현재에는, 성체 안에서; 그리고, 미래에는 충만함 안에서,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하느님의 영광의 드러남 안에서, 우리에게 올 것입니다.
 
이상, 발췌 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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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내용 추가 일자: 2010년 8월 1일]

참고: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다해-I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연중 제17주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11,1-13)의 입문 및 이 복음 말씀에 대한 총 17개의 각주들 중의 첫 번째 각주입니다:
 
- 다음 -
 
우리는 2주 전에 착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비유를 들었으며 그리고 지난 주에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에 대한 방문을 들었는데, 이번 주에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Our Father)’에 대한 루카의 해석(renditions)과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는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기도에 대한 루카의 버전은 마태오의 버전(마태오 복음서 6,9-13)과는 상당히 달라(different enough), 초기 교회에 있어 분리된(separate) 전례 전통으로부터 각각 유래한 것임에 틀림이 없음을 나타낸다. 마태오 복음서에는 일곱 개의 청원(petitions)들이 있으나, 루카 복음서에는 네 개뿐이다.(*) 이들 두 양식들은 아람어(Aramaic)로 번역이 되었으며 그리고 이것은 이들 두 번역물들이, 기원후 1세기의 유다인들의 회당 기도문들로까지 거슬러 추적이 될 수 있는 일종의 시(poetry)인, 운문으로(in rhyme) 지어졌음을 보여준다. 교회는 이 ‘주님의 기도(Lord's prayer)’의 더 긴 양식인 성 마태오의 양식을 미사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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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다음의 참고 자료에 의하면, 가톨릭 교회의 주일 및 축일, 그리고 매일 미사를 위한 (1969년 이후의) 전례력 전체의 전례 성경(독서)에 있어 ‘주님의 기도’를 읽는 경우는, (i) (3년 주기로 듣게 되는) 다해-II 연중 제17주일 복음 말씀(루카 복음서 11,1-13), (ii) (매년 듣게 되는) 사순 제1주 화요일 복음 말씀(마태오 복음서 6,7-15), 그리고 (iii) (매년 듣게 되는) 연중 제11주 목요일 복음 말씀(마태오 복음서 6,7-15)에서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참고 자료:
http://ch.catholic.or.kr/pundang/4/lectionary4mass.htm 

(*) 게시자 주: 여기서와는 달리,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제2759항은 루카 복음서  11,2-4에, 네 개가 아닌, 다섯 개의 청원들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차이점에 대한 가능한 설명은 다음의 글 중에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94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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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여기를 클릭하여, 위의 성경공부 해설서의 인터넷 각주로서 제공되고 있는, 주간 매일 미사들 중의 독서들에 대한 나바르 주석 성경의 해설들 중의 하나인, 연중 제11주일 목요일 복음 말씀(마태오 복음서 6,7-15)에 대한 나바르 주석 성경의 해설(우리말 번역 포함)을 또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상당히 좋은 내용이기에 또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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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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