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 - 로마 6,17 [번역오류_표준가르침][교리용어_세례신경][_사도신경][_로마신경][_교의][성경해석] 782_ 120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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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2 ㅣ No.1371


질문:

찬미예수님!

가톨릭 교회교리서를 공부하던중 197번에 로마서 6,17의 "표준가르침"에 대해 설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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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찬미 예수님!

우선적으로,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로마서 6,17홀수해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제1독서(로마 6,12-18)에 포함됩니다.

1.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제197항에서 말하는, 로마서 6,17에 있는 그리스어 원어 표현 "typos didaches"
(<---클릭하십시오),

"formam doctrinae" (대중 라틴말 성경)," <--- 클릭하십시오
"the form of doctrine (DRV)," <--- 클릭하십시오
"the standard of teaching (1611KJV, RSVCENAB)," <--- 클릭하십시오
"?理規範" (중국어본 성경)
<--- 클릭하십시오

"formam doctrinae (라틴어 정본 CCC),"
<--- 클릭하십시오
"la règle de doctrine (
프랑스어본 CCC),"
<--- 클릭하십시오
"?理的規範(교리적 규범) (중국어본 CCC)" <--- 클릭하십시오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 (?理的規範, 즉, 교리에 있어서의 규범)]"
은,

전후 문맥 안에서, "사도신경(the Apostle's Creed)"을 말한다는 생각입니다.

전후 문맥 안에서의 이해하기 위하여 이전의 유관 항들 한 두개도 함께 발췌하였으며, 우리말 번역은 필자가 한 것입니다:

(발췌 시작)
194 The Apostles' Creed is so called because it is rightly considered to be a faithful summary of the apostles' faith. It is the ancient baptismal symbol of the Church of Rome. Its great authority arises from this fact: it is "the Creed of the Roman Church, the See of Peter the first of the apostles, to which he brought the common faith".(St. Ambrose, Expl. symb. 7: PL 17, 1196)15)

194 사도신경은 그렇게 불리는데 왜냐하면 이 신경이 사도들의 믿음의 한 충실한 요약(summary)이라고 합당하게(rightly) 고찰되기 때문입니다. 이 신경은 로마 교회의 고대 세례 고백(baptismal symbol)입니다. 이 신경의 커다란 권위는 바로 다음과 같은 사실로부터 유래합니다: 이 신경은, "거기로 베드로 공통 믿음(the common faith)을 가져왔던,(*) 사도들 중의 첫 번째인 베드로의 좌(座)(the See of Peter)인, 로마 교회(the Rome Church)의 신졍입니다". [성 암브로시오(St. Ambrose), Expl. symb. 7: PL 17,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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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1) 이 표현은 성 베드로가 로마로 갈 때에 이미 "공통 믿음"인 바로 이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을 가지고 갔음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기에, 대단히 유의미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 바오로가 서신인 로마서를 코린토에서 기원후 58년경에 저술하면서 로마서 6,17에서 로마 지역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그리스도교 교회의 신자들에게 "여러분이 전해 받은 가르침/교리의 표준"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였기에, 적어도 기원후 58년 이전에, 성 바오로가 아닌 다른 사도에 의하여 이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이 이미 [믿을 교리, 즉, 교의(dogma)로서] 로마 지역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전해졌고 또 받아들여졌음을 우리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4항은 이 다른 사도가 바로 성 베드로임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제3-A-4항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4항번역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는 글을 읽을 수 있다. 즉, 위의 제194항에서 밑줄을 친 부분 대신에, "그곳에서 공적인 결정을 내렸던" 이라고 번역을 하였는데, 이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이다. 다음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제3-A-4항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1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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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Our presentation of the faith will follow the Apostles' Creed, which constitutes, as it were, "the oldest Roman catechism". The presentation will be completed however by constant references to the Nicene Creed, which is often more explicit and more detailed.

196 이 믿음(신덕, the faith)에 대한 우리의 제시는, 말하자면, "가장 오래된 로마 교리서"를 구성하는, 사도신경을 따를 것입니다. 이 제시는, 그렇지만, 자주 더 분명하고 그리고 더 구체적인 니케아 신경(the Nicene Creed, 즉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으로의 지속적인 언급에 의하여 완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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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따라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6항 전후의 항들에서 말하는 "이 신경(the Creed)""사도신경"을 말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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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As on the day of our Baptism, when our whole life was entrusted to the "standard of teaching," let us embrace the Creed of our life-giving faith. To say the Credo with faith is to enter into communion with God, Father, Son, and Holy Spirit, and also with the whole Church which transmits the faith to us and in whose midst we believe.

     This Creed is the spiritual seal, our heart's meditation and an
     ever-present guardian; it is, unquestionably, the treasure of
     our soul. 

197 우리의 전체 삶이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 the "standard of teaching")
(*)에 맡겨졌던 때인 우리의 세례의 바로 그날처럼, 우리의, 생명을 주는, 신덕(믿음, faith)에 대한 이 신경(the Creed)을 우리가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합시다. 신덕(faith)과 함께 이 신경(the Credo)을 소리내어 기도하는 것은, 성부(Father), 성자(Son), 그리고 성령(Holy Spirit)이신, 하느님과의 친교(통공, 하나 됨, communion with God)에 참여하는 것을 말하고, 그리고 또한, 이 신덕(the faith)을 우리들에게 전달하는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서 우리가 믿는(believe),(**) 전체 교회와의 친교(통공, 하나 됨, communion)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 신경은 영적 인장/봉인(spiritual seal)(***), 우리의 심장의 
     묵상(our heart's meditation)(****) 그리고 한 개의 항상 현존하는
     수호자(guardian)이며, 그리고 이 신경은, 의심할 나위 없이, 우리의 
     영혼의 보물입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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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성 암브로시오, 「신경 해설」 , 7: CSEL 73, 10(PL 17, 1196).
16. 성 암브로시오, 「신경 해설」 , 1: CSEL 73, 3(PL 17, 1193).

(*) 번역자 주:
(1) " "(double quotation marks)로 표시되어 있는 이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은, 위의 제196항또한 " "(double quotation marks)로 표시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로마 교리서" "사도 신경"을 말한다.

(2)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가르침/교리(teaching)"란 "그리스도의 복음(the Gospel of Christ)"에 대한 "설교(preaching)"을 통상적으로 말할 것이다.

그러므로 "the standard of teaching" 에 해당하는 표현을, "표준 가르침"이라고 번역하기 보다는[번역 오류], 어법에 맞게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으로 번역하여야만, 국내의 독자들의 사고의 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 번역자 주: 여기서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는 "신덕(믿음, faith)"과 "믿음(신념, belief)"의 차이점에 대한 글들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912.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1.htm

(***) 번역자 주: 여기서 말하는 "이 신경(the Creed)""사도신경"을 말하며,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있는 그리스어 어원 사전에 의하면, 로마서 6,17의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the standard of teaching/the form of doctrine)" 이라는 우리말 및 영어 번역 표현에 있어 "standard" 혹은 "form" 이라고 번역된 단어의 그리스어 원어인 "typos" 의 의미가, "stamp[인장]" 이기도 하다:

http://biblelexicon.org/romans/6-17.htm

따라서 여기서 영어로 "seal" 이라고 번역된 단어와, 로마서 6,17의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 [the standard of teaching]" 라는 우리말 및 영어 번역 표현에 있어 "standard" 혹은 "form" 이라고 번역된 단어의 그리스어 원어인 "typos"의 의미가, 동일함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이 신경", 즉, "사도신경""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임을 또한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다.

다른 한편으로, "seal(인장)" 이라는 성경 용어가 또한 "세례"를 나타낸다는 St. Joseph 판 NAB 의 부록인 Bible Dictionary에 주어진 설명은 다음의 글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116.htm

(****) 번역자 주: "묵상(meditation)"이 가톨릭 교회의 기도의 한 종류임에 대한 글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6.htm
-----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그리고 괄호 안에 로마서 6,17가 각주로 주어진 이유는 로마서 6,17에 "동일한 표현"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2.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있는 NAB(New American Bible)로마서 6,17에 대한 주석에 의하면, 로마서 6,17에서의 "여러분이 전해 받은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the pattern of teaching)"

"하느님께서 거룩한 영(the holy Spirit, 성령)의 생산성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 안에 발달시키고자 목표로 하는 새로운 삶/생명(로마 6,4)"

을 말합니다. 즉, NAB의 주석에 의하면, "이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의 내용"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출처: http://old.usccb.org/nab/bible/romans/romans6.htm

다음은 로마서 6,17에 대한 NAB 주석 전문입니다:

(발췌 시작)
[17] In contrast to humanity, which was handed over to self-indulgence (Romans 1:24-32), believers are entrusted ("handed over") to God's pattern of teaching, that is, the new life God aims to develop in Christians through the productivity of the holy Spirit. Throughout this passage Paul uses the slave-master model in order to emphasize the fact that one cannot give allegiance to both God and sin.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로마서 6,17에서 말하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이 실제적으로 이후에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으로 불리게 되는 바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라는 이 글의 결론(이 글의 제6항)은, 로마서 제6장 전체 내용뿐만이 아니라, 또한 이 글의 제1항, 그리고 다음의 제3항, 제4항, 그리고 제5항에 제시한 설명들에 근거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3.
3-1. [CCC 197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우리 모든 삶을“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로마 6,17)에 맡겼던 것처럼, ...]

<----- 이것은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7항의 첫 부분인데,

(i) 대단히 초기 교회 시절부터 세례를 받을 때에 고백한 신경이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이었기에, 그리고
 
(ii) 성 바오로로마서를 작성하였다고 알려진 대단히 초기의 교회 시절(기원후 58년경)에는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 이외의 다른 신경들은, 아예 정식화되지도 않았기에, 존재하지도 않았기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7항에서 말하는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 "신경" 을 말한다면 당연히 "사도신경" 을 말합니다.

3-2. 그리고 이것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영어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사도신경"에 대한 설명이 또한 뒷받침 합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20.htm

<----- 많이 부족한 죄인이 얼마 전에 이미 우리말 번역까지 완료하였기에, 원 질문자의 필독을 권고드립니다. 로마서 6,17을 그 출처로 제시하고 있는 문장의 전후 문맥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첫 번째 신경인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 이후에 마련되었던 두 번째 신경인 "니케아 신경"이 정식화된 시기와 장소는 기원후 325년에 개최된 제1차 니케아 공의회였습니다.

3-3. 다음은 영어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루피아노(Rufinus, 루피노)의] "Commentary on the Apostles' Creed(사도신경에 대한 주석)" 제목의 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사도들이 모여 향후 자신들의 설교의 표준을 마련하였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21.htm

(발췌 시작)
2. Our forefathers have handed down to us the tradition, that, after the Lord's ascension, when, through the coming of the Holy Ghost, tongues of flame had settled upon each of the Apostles, that they might speak diverse languages, so that no race however foreign, no tongue however barbarous, might be inaccessible to them and beyond their reach, they were commanded by the Lord to go severally to the several nations to preach the word of God. Being on the eve therefore of departing from one another, they first mutually agreed upon a standard of their future preaching, lest haply, when separated, they might in any instance vary in the statements which they should make to those whom they should invite to believe in Christ. Being all therefore met together, and being filled with the Holy Ghost, they composed, as we have said, this brief formulary of their future preaching, each contributing his several sentence to one common summary: and they ordained that the rule thus framed should be given to those who believe.

2. 우리의 선조들은 우리에게 다음의 전승(tradition)을 이미 전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승천 이후에, 성령의 오심을 통하여, 불꽃 모양의 혀들이 사도들 각자 위에 내려 앉았을 때에, 그들은 다양한 언어들을 말할 수도 있었으며, 그리하여 그 결과 아무리 이질적인 어떠한 민족도, 아무리 야만스러운(barbarous) 언어(tongue)도 가까이 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었고 그리고 그들의 지각 범위 넘어에 있지 않았는데, 그들은 주님에 의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설교하기 위하여 각 나라들로 개별적으로 갈 것이 명해졌다. 그러므로 서로로부터 떠나기 직전에(on the eve of), 그들은, 혹시라도, 그들이 헤어지게 되었을 때에, 그들이 그리스도 쪽으로 믿도록(believe in Christ) 마땅히 초대하여야만 하는(should) 바로 그러한 자들에게 마땅히 말하여야만 하는(should) 문장들에 있어 이 문장들이 어느 순간에 달라질까 염려하여, 자신들의 향후 설교의 표준(a standard of their future preaching)에 대하여 처음으로 상호 동의하였다. 그러므로 모두는 함께 만났고, 그리고 성령으로 채워진 상태에서, 그들은, 우리가 기도해 오고 있듯이, 각자가 자신의 몇 개의 문장을 한 개의 공통의 요약(one common summary)에 제공함으로써(contributing), 그들의 미래의 설교(preaching)에 대한 바로 이 간결한 정식[formulary, 관용(慣用) 표현]을 작성하였고, 그리고 그들은 바로 이렇게 틀이 잡힌 규칙(rule)이 믿는 자들에게 주어져야만 한다고 규정하였다(ordained).(*)

 -----
(*) 번역자 주: 지금 언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올바를 이해를 위하여, 기원후 70년경에 이르면 그 집필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들이 어떤 기록의 형태로 마련되기 이전의 시기인, 대단히 초기의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태생의 초기 시기에도, 즉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들이 기록된 문헌으로서 제대로 갖추어진 그 첫 모습을 드러내고 또 사도들에 의하여 공인되기 이전의 시기에도,
사도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예를 들어, 마태오 복음서 28,20; 마르코 복음서 15-16; 루카 복음서 24,17; 요한 복음서 20,21-23; 사도행전 1,8 등에서의 기록을 반드시 참조하도록 하라) "그리스도의 복음(the Gospel of Chirst)" , 즉(that is),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의 도래[the coming of the Kingdom of Heaven(God)]"를 미사 중에 설교의 형태로 여러 지역에 전파하기 시작하여야만 하였기에, 이들 사도들의 설교들은, 소위 말하는, "신앙의 유산(the deposit of faith)" 이라고 이후에 불리게 되는 바의 내용에 전적으로 근거하여야 하였으며, 따라서 바로 이 "신앙의 유산"이라고 이후에 불리게 되는 바의 요약(summary)이 실제적으로 매우 초기의 시기의 각 지역 교회의 "세례 신경"들포함되어 있었음에 주목하도록 하라. 그러므로, 이후에 정식화되는 과정에서, "사도 신경"으로 불리게 되고 또한 대체되는 "세례 신경"들과 그리고 최종적으로 정식화된 "사도 신경" 그 자체가, 지금 말씀드리는 바와 같은 언급 없이, 단순히 신약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는 언급은, "사도 신경"의 유래/기원과 관련하여 일부 독자들에게 연대적으로 그릇된 판단/추측/오해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도 있기에, 그리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왜냐하면, 신약 성경의 정경들이 확정된 시기는 빨라야 4세기 말경인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를 클릭하면 <----- 필독 권유

"신앙의 유산(the deposit of faith)"이라는 용어의 가톨릭 교회의 신학적 정의(definition)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여기를 클릭하면 <----- 또한 필독 권유

"하늘(천당, heaven)"과 이 땅 위에 예수님께서 개시하신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글들을 읽을 수 있다. 이들 두 개념들 사이의 명확한 차이점들을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필독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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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4. 그리고 또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 제33항과 제35항의 설명 또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7항에서 말하는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발췌문을 잘 읽어 보십시오. 아래에서, CCCC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CCC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입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아래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 제33항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85-188항, 제192항, 그리고 제197항내용을 요약한 것이므로, 이 CCCC 제33항을 먼저 읽고나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이들 항들을 읽으시면 내용 이해가 상당히 수월할 것입니다: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댜해-I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삼위일체 대축일, 3분 복음/교리 묵상

(발췌 시작)
CCCC 33. 신앙의 고백(the symbols of faith)들은 무엇인지요?

CCC 185-188, 192,
197

또한 ‘신앙 고백(professions of faith)들’ 혹은 ‘신경(Creeds, Credos)들’(*)로 불리는 신앙의 고백들은 합성의 양식(composite formulas)들인데, 이들로써 교회는 교회의 바로 그 시작에서부터 모든 열심 신자들에게 표준의(normative) 그리고 공통의(common) 언어로 자신 고유의 신앙(faith)(**)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왔으며 그리고 전달하고 있습니다(엮은이 번역).

(*): 신경들에는 사도 신경(The Apostles' Creed, Symbolum Apostolicum),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The Nicene-Constantinople Creed, Symbolum Nicaenum-Constantinoplitanum) 등이 있다. 미사 중의 신앙 고백에서 사도 신경보다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고백할 것을 권고하는 교황청 경신성사성에서 2002년에 발행한 ‘로마 미사 전례서 총지침(Institutio Generals Missalis, 2002년)’의 내용 가운데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들을 간추려 2004년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중앙협의회에서 발행한 ‘간추린 미사 전례 지침(2004년)’에 실린 ‘신경(Credo, Creed)’ 관련 내용은, 본 해설서의 다해 그리스도 왕 대축일 제1독서(콜로새 1,12-20) 해설의 각주에 있으니 참고하라.

(**): 믿음(faith, 신앙)과 믿음(belief, 신념)의 차이점은 다음의 엮은이의 졸글을 참고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912.htm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trinit_c185.htm

CCCC 35. 가장 중요한 신앙 고백들은 무엇인지요?

CCC 193-195

그들은 로마 교회(Church of Rome)오래된 세례 고백(baptismal symbol)인 사도 신경 그리고 첫 두 개의 세계 공의회(ecumenical Councils)들, 즉 니케아(Nicea) 공의회(기원후 325년) 및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공의회(기원후 381년)로부터 유래하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입니다(엮은이 번역).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trinit_c193.htm 
(이상, 발췌 끝)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5월 5일]

5.
5-1.
다음은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St. Cyril of Jerusalem, 315-386년)의 저술 [제목: On the Ten Points of Doctrine(교리에 있어서의 열 개의 요지들에 대하여)]로부터 발췌한 것입니다.
 
특히, 로마서 6,17에서의 "여러분이 전달 받은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A)을 상기시키면서, "(A) 신앙의 조항들"에 대한 예비신자(입교자)들의 교리 교육이 통상적으로 신경/신조(the Creed) 전수 혹은 신경의 전달로 불려졌음을 지적하고 있는 주석12에 주어진 설명에 주목하십시오:

출처: http://www.clerus.org/bibliaclerusonline/en/dic.htm

(발췌 시작)
3. But before delivering you over to the Creed 12 , I think it is well to make use at present of a short summary of necessary doctrines;

3. 그러나 그대에게 이 신경(the Creed)12을 전달하기 전에, 필수적인 교리들에 대한 한 개의 짧은 요약을 지금 다루는 것(make use of)이 적절하다고 나는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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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pare Rm 6,17: “that form of teaching whereunto ye were delivered.” The instruction of Catechumens in the Articles of the Faith was commonly called the “Traditio Symboli,” or “Delivery of the Creed.”

12 다음과 같은 로마서 6,17과 비교하라: "여러분이 전해 받은 가르침의 표준." 이 신앙의 조항(the Articles of the Faith)들에 대한 교리 교육 수강자들의 교육은 통상적으로 "신경/신조 전수(Traditio Symboli)," 혹은 "신경의 전달(Delivery of the Creed)" 이라고 불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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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5-2.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traditio symboli(신경/신조 전수)" 라는 가톨릭 교회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catholicreference.net/index.cfm?id=36904

(발췌 시작)
TRADITIO SYMBOLI

"The handing over of the Creed." This was the expression used in the early Church to describe the role of priest or other teacher communicating the faith to an adult catechumen preparing for baptism, done mainly by explaining the Creed. When they were being baptized, the catechumens, in turn, were to recite and profess the Creed. This was called redditio Symboli (giving back the Creed).

신경/신조 전수(傳授, 전해 받음)(traditio Symboli)

"신경의 전수(傳授, 전해 받음)"를 말합니다.(*) 이것은 초기 교회에, 주로 이 신경을 설명함으로써, 세례를 준비하는 성인인 예비신자(입교자)에게 이 믿음을 전달하는 사제 혹은 다른 교사의 역할을 서술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던 표현이었습니다. 그들이 세례를 받게 될 때에, 이 입교자들은, 답례로(in return), 신경을 암송하고(recite) 그리고 고백하여야(profess) 하였습니다. 이것은 신경/신조의 수락(受諾)(redditio Symboli)이라고 불렸습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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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여기서 말하는 "신경(the Creed)"은 초기 교회 시절의 "세례신경", 즉, "사도신경", 즉, "로마신경"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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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다음은,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신앙교리성 장관이셨던 시절인, 1990년 5월 24일자 교황청 신앙교리성 훈령(instruction) [제목: 신학자의 교회적 소명에 관한 훈령(INSTRUCTION, DONUM VERITATIS ON THE ECCLESIAL VOCATION OF THE THEOLOGIAN)] 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교황청 홈페이지)

(발췌 시작)
In the Christian faith, knowledge and life, truth and existence are intrinsically connected. Assuredly, the truth given in God's revelation exceeds the capacity of human knowledge, but it is not opposed to human reason. Revelation in fact penetrates human reason, elevates it, and calls it to give an account of itself (cf. 1 Pet 3:15). For this reason, from the very beginning of the Church, the "standard of teaching" (cf. Rom 6:17) has been linked with baptism to entrance into the mystery of Christ. The service of doctrine, implying as it does the believer's search for an understanding of the faith, i.e., theology, is therefore something indispensable for the Church.

그리스도교 믿음에 있어, 지식과 삶, 진리와 경험들은 본질적으로(intrinsically) 연결되어 있습니다. 틀림없이, 하느님의 계시에 주어진 진리는 인간의 지식의 수용력을 능가하나, 그러나 인간의 이성에 반대되지 않습니다. 거룩한 계시(Revelation)는 실제로 인간의 이성을 꿰뚫고(penetrates), 이 이성을 향상시키며(elevates), 그리고 이 이성에게 그 자체에 대하여 답변할 것을 요구합니다(1베드로 3,15 참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회의 대단히 초기 시절부터,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the standard of teaching)" (로마 6,17 참조)그리스도의 신비(the mystery of Christ) 안쪽으로 들어감에, 세례와 함께, 연결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교리(doctrine)에 대한 봉사는, 그것이 의미하듯이 믿음(faith, 신덕)에 대한 이해, 즉, 신학(theology)을 향한 믿는 이의 추구를 의미하기에, 교회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그 무엇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5-4. 다음은 Jerusalem Bible로마서 6,17 전문입니다. NAB(New American Bible)에서 "the standard of teaching"으로 번역된 부분을 단순히, "the creed"로 번역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seraphim.my/bible/jb/JB-NT06%20ROMANS.htm

(발췌 시작)
6:17 You were once slaves of sin, but thank God you submitted without reservation to the creed(*) you were taught.

-----
(*) 게시자 주: 로마서 제6장의 문맥에 있어, 여기서 말하는 "the creed"는 대단히 초기 교회 시절의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 즉 "사도신경"을 말한다.
-----

(이상, 발췌 끝).
 
[이상, 내용 추가 끝]

6. (이 글의 결론)
지금까지 고찰한 바로 부터 우리는,

(i) "새 번역 성경"로마서 제6장의 소제목들이 "세례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우리(로마 6,1-14)"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의로움의 종(로마 6,15-23)가 분명하게 나타내듯이, 로마서 6장 전체 내용이 "세례"와 "세례를 받은 이후에 새 삶"에 대한 내용이므로, 이러한 새 삶을 살아가고자 세례자들이 세례를 받으면서 고백한 바(즉, 세례신경, 즉, 사도신경, 즉, 로마신경)가 바로 "세례를 받은 이후에 살아야 하는 새 삶"을 그 내용으로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음,

(ii) 위의 제3항에서 고찰한 바,

(iii) 위의 제1항과 제4항에서 고찰한 바,

(iv) 그리고 위의 제5항에서 고찰한 바

등에 근거하여,

(이 글의 결론)
위의 제2항에서 말씀드린 로마서 6,17에서 언급되고 있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the standard of teaching/the form of doctrine)"은 바로, 가장 초기의 교회 시절부터 세례시에 세례를 받는 자 누구든지 반드시 소리내어 외워서 동의하고 받아들임을 고백하여야만 하는 내용으로서, 즉, 믿을 교리, 즉, 교의(dogma)로서,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 포함되어 있는 바를 말한다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1: 영어가 가능한 분들께서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제185-188항, 제192항, 제197항들에 대한 요약 설명으로 생각되는, 다음의 자료들을 또한 참고 하십시오:

참고 자료 1: http://www.slideshare.net/sfx-pj-rcia/the-apostles-creed
참고 자료 2: http://www.divinarivelazione.org/index.php?
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630&Itemid=891&lang=en
 
(이상, 게시자 주 끝).

게시자 주 2: 다음은 로마서 6,17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 전문입니다:

(발췌 시작)
"표준"에 해당하는 그리스 말은 여러 가지 뜻을 지니기 때문에, 여기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매우 다양하게 번역된다. 아무튼 이 "표준 가르침"은, 누가 선포하였든 근본 내용은 항상 똑같은(1코린 15,11) 초대 그리스도교의 설교를 가리키는 것 같다. 이로서 바오로는 자기가 로마의 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받은 가르침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것이다(15,15; 16,17). 그리고 바오로는 자기가 다른 복음 선포자들과 다음이 없음을 강조하기도 한다(갈라 2,2).
(이상, 발췌 끝).

(i) 그런데, 보시다시피, 이 "주석 성경"의 주석자도 "... 가리키는 것 같다" 라는  추측/추정을 나타내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읽고서, "... 가리킨다"로 이해하는 것은, 난독증이 대단히 심하거나 아니면 심각한 수준의 판단 오류일 것입니다.

(ii) 그러나 위의 제1항 및 제4항에서 전달해드린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본문과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의 본문에서, 한결같이, 여기서 말하는 "누가 선포하였더라도 근본 내용이 항상 똑같은," 따라서, 믿을 교리, 즉, 교의(dogma)인 그 무엇을 두고서, 한 개의, 어떤 장소에서의 어떤 특정한, "설교/가르침(preaching/teacing)" 이 아니라, 이 글의 결론으로서 말씀드렸듯이, 땅끝까지 선포되어야 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설교/가르침(preaching/teaching) 의 표준/규범/기준(standard/form/pattern)"인, 즉, 믿을 교리, 즉, 교의(dogma)인,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iii) (이 글의 결론)
즉,
교리(doctrine)라는 것 자체가 바로 성경 말씀의 해석(interpretation)을 말함을 유념할 때에, 로마서 5,17에서 성 바오로가 말한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이 "사도신경(즉, 세례신경, 즉, 로마신경)"에 포함되어 있는 바를 말한다고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7항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5월 3일]

[번역 오류]
이 글의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질문: 로마서 6,17에서 영어로 "the standard of teaching" 등으로 번역되는 표현을 국내의 개신교측 성경에서는 어떻게 번역하였을까요? 국내의 가톨릭측에서 현재 사용중인 "새 번역 성경"에서처럼, 어법에 맞지 않게 "표준 가르침" 등으로 번역하였을까요, 아니면, 어법에 맞게 "가르침의 표준" 등으로 번역하였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국내의 개신교측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동번역성서"를 제외하고, 국내의 개신교측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한성서공회 발행의 성경들인 "개역개정판", "개역한글판", "새번역", "표준새번역" 등 모두에서, 어법에 맞게, "교훈의 본"으로 번역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 클릭한 후에 직접 확인하십시오.

     필자가 대단히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로마서 6,17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며 또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7항에서 직접 발췌하고 있는 표현인, 영어로 "the standard of teaching"으로 번역되는 표현이, 어떠한 이유 때문에, 우리말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가르침의 표준" 이라는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 대신에, 대단히 초보적 수준의 어법도 무시하고, 굳이 "표준 가르침"으로 의역 번역(free translation)이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표준 가르침"은, 예를 들어, 영어로 역 번역(reverse translation)을 하면 "the standard teaching"이지, 결코 "the standard of teaching"아닙니다.

[이상,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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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18시간 (자료 조사 및 분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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