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 답장 감사해요. |
---|
추기경님! 참으로 오랫만에 추기경님의 글을 보니 참 반가웠어요. 더구나 답장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곳에 접속할 때마다 추기경님의 글이 없어서 어디 편찮으신 건 아닌지 염려됐어요. 다행이예요. 일본과 대만을 다녀오셨다구요. 대만은 덥죠? 저도 몇년전에 부모님과 같이 가봤거든요. 저는 고궁박물관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추기경님은 바쁘셔서 거기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감기도 다 떨어졌어요. 지금은 쌩쌩합니다. 추기경님이 기도해 주셨으면 제가 올 신춘문예 꼭 당선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밤마다 묵주기도 중이거든요. 주님이 제 기도를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추기경님! 저 엄마한테 야단 맞았어요. 추기경님한테 버릇없이 할아버지라고 한다고요. 정말 제가 버릇이 없었나요? 죄송합니다. 추기경님! 제가 오늘은 바빠서 이만 줄여야겠네요. 아르바이트하려 출판사에 가야 되거든요. 15일날 강연회에서 뵈요. 맨 앞자리에 자리잡고 있을께요. 그럼 건강하시고 안녕히계세요.
찬미 예수!!
카톨릭 여학생관 홍지화 미카엘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