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그동안... |
---|
그동안... 안녕하셨죠? 전.. 인천 산곡 3동의 유수련(리디아)요, 할아버지..
그동안... 저.. 말이죠..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도 힘들구 있구요. 사람들한테 마구 치였거든요.
근데요.. 생각해보니까.. 그게 다 말이죠.. 제 잘못이더라구요. 왜냐면.. 사람이란.. 살던 방식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동안... 전 잠시..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쫒으려하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마찰두 생기구.. 한번두 그런 경험이 없던 제겐.. 그게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 같더라구요.
못나구.. 바보같지만.. 그래두 세상에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야겠죠? 아직두 힘들구 있지만.. 곧 예전의 저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어요.
할아버지두 그렇게 생각하시죠? 헤헤~ 절 위해 기도 많이 해주세요~~
2000.1.21.금 인천서 리댜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