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넘 빠른건 웬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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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0-01-08 ㅣ No.1242

+찬미 예수

 

그간에 암사동 게시판을 주목했던 분이라면 근자에 일어나는 일에

무척이나 놀랄 것임다.

하루가 다르게 게시되는 글들이 많아지구 있기땜이지여...

 

혜성같이 등장한 원배군...

고딩의 선두주자 기운군..

이에 선두대열에 들고자하는 영민군..

성가와 나눔을 함께하고자하는 에벤에젤성가대

앞으로 고도 성장을 꿈꾸는 중고등부 샌님들!

9지구장 정주영군과 글라라

청년성서공부하는 율리안나와 마리안나 앤 여남과 김신구

즐거움의 원천 홈페쥐의 시샵인 임진우군...

 

일일이 다 나열치 몬해서 지송하구여

언제가 제가 그 명단을 작성해서 한번 초대하겠슴다.

그 때는 가칭 <게시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겠지여....

헌데여, 제가 좀 염려스러운 것 두가지가 있슴다.

하나는,

      우리 게시판이 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임다.

      근시적으로는 좋을지 모르지만 넘 빨리가면 거기에 따르는

      휴유증이 나타날 것임다.

      예컨데, 내 글은 써도 나누고자하는 맘이 부족해지는 것이져...

      사실 내 글보담두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나 자신이 좀더 풍요로와질 수

      있거든여.... 자세한 것은 다른 기회에 다시하겠슴다.

둘째는,

      대다수의 글들이 주변잡기식의 이야기라는 점임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여...........

      물론 초기단계라 그럴 것임다.  앞으로 우리 게시판의 문화는

      좀 어려운 말로 <다양성속의 일치>여야 함다.

      즉, 주변잡기 이야기뿐 아니라, 삶이 보탬이 될 시사상식이나

      신앙체험에 관한 이야기, 인터넷 네티즌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유우머

      등등등 무척이나 다양한 글이 게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게시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뿐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통해

      우리의 신앙에 커다란 도움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좀 이른 이야기였지만, 우리는 분명 그런 문화 형태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청(소)년만의 문화가 아닌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층의 게시판으로

점차 거듭나게 될 것이 분명하지여....

넘 긴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사동게시판은 우리 성당의 분위기이고, 색깔입니다.

좋은 분위기와 예쁜 색을 내도록 함께합시다.

주님안에 하루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자녀가 됩시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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