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큰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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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슬 [hanseul] 쪽지 캡슐

1999-04-10 ㅣ No.1277

바로톨로메오 신부님!안녕하세요?늦었지만 부활 축하드립니다. 신부님께 정식으로 인사 드린다는게 좀 늦었네요. 정릉성당의 든든한 목자이시고 항상 정열적으로 활동하시는 신부님,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하고 보고 싶습니다. 신부님 글 멀리서나마 읽고 도움받고 있어요. 신부님의 정릉에 대한 열열한 사랑이 느껴지고요,정릉성당신자들이 부럽네요. 전 요즘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느껴요.주일미사도 가끔 거르게 되고 단체활동도 하지않고 있어선지 성당과의 연계도 없고 열심히 하지 않고 있어요.이러다가 냉담까지 가게 되면 어쩌나 싶어요.성당이 멀고 아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마음까지 멀어지게 되요.혼자 기도 하면서 이런 저의 태도에 용서를 청하는데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이번 부활때는 판공성사도 못 드렸어요.부활미사 보면서 무척 괴롭더 군요.정말 부끄럽네요. 예전에 저희성당다녔던 제가 아는 언니는 미국에 와서 첨엔 다른사람 차 얻어타면서 성당다니다 힘들어서 집근처의 개신교로 옮기게 되었데요. 한국성당은 개신교에 비해 너무 적어서 그런 케이스가 많다고 해요. 전 그런사람들에 비해 혜택받은건데 감사드리면서 열심히 신앙 생할 해야 하는데 ,반성해야겠지요? 정릉을 떠나있으니 새삼 저희 정릉 공동체가 대단하게 여겨지고 그 분위기의 중요성이 느껴져요.한동네,한이웃의 정... 제가 사는 동네의 한 콜롬비아 사람이 일주일마다 1번 자기 집에서 기도,성서모임 이 있다고 나오라는데 첨엔 남미 대부분사람들이 가톨릭이라 반가워했는데 로만 가톨릭이 아니래요.루터파도 아니고 .개신교의 한 파인것 같아서 안 나갔는데요,이곳 학교에도 성서모임,종교단체들이 있는데 천주교관계모임은 못 발견했어요. 영어에도움도 될 것 같아서 다른 파 성서 모임이라도 나갈까 하는데 괜찮을까요?성서공부하면 신앙생활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근데 성서 해석이 많이 다를까요? 신부님께 자문을 구합니다. 벨라데따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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