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보고싶은 얼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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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 게시판에 들어 오니 반가운 글들이 많네ㄷ요.
군대간 남교사들,신입교사들도 보이고 학사님은 인도에 가셨나봐요.
저는 어제 새벽 지진을 첨으로 겪었어요. 무사하고요, 자려고 누웠는데
집이 흔들흔들 어지러웠어요. 한1~2분정도 약간의 소음도 들리고, 침대는
계속 흔들리고 머릿속으로 타이완 지진 피해사진이 떠올려지고 울; 아파트는 4
층짜린데 무너지면 어떻나 두려움에 눈물이 나오더군요. 다행히 별 피해없이
지나갔지만 진도 7 강진이었다는 걸 뉴스에서 보고 놀랐죠.진앙지에서 LA가 좀
떨어져서 큰 해가 없었대요. 정말 그순간의 두려움이란...
아,저 여기 한국성당에서 중고등부교사 맡았어요.그동안 교사가 없어 교리가 중
단 되었는데 학생이 15명내외에 나오는 아이는 8명정도 .학년구별없이 다 모아놓고
하죠. 규모가 작아 어려움이 있지만 열심히 해야죠.첨으로 한일은 농구팀 조직.매주
한번 성당에 모여 연습하고 다른성당과 시합도 하려구요.저도 골 넣는 연습해봤는데 너무
골대가 높더군요.한국엣서보다 높음.올림픽 싸이즈래요.
정릉 중고등부 얘들 농구 참 잘했는데. ..생각나더군요.신학교에서 시합했던 일.
소풍간다고 했죠. 잘 다녀오고 총회 준비도 잘 해요.
(그리고 지연이는 교사 안 하면 모두 섭섭해할걸? 너도 많이 그리워하게 되고.
김지랑 콩도 잘 있는 것 같고 교사회 분위기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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