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저만 혼자 왔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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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kmshin99] 쪽지 캡슐

2000-08-25 ㅣ No.1448

무슨 얘기냐면..^^;;

어제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설악산 쪽에 놀러갔거든요?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콘도에 친구가 빌려서 슝~놀러갔는데..^-^//

 

우와..거기 넘 예뻐요..

그림같은 풍경...바다도..바로 앞이여서 바다 냄새 맡으며

친구들하고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근데 바다를 눈 앞에 두고 모래사장에도

나갈 수 없는 곳이더라구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폐장했다고..어쩌고 그러던데...--;;

(무장공비가 침투했던 지역이기도 하더군요..-_-)

모래 한 번 밟아보지 못했지만...히히..^^

그래도..거기 정말 이쁜 걸로 모든 걸 만족했음다..^^*

 

다행히 어제 비가 안왔었는데...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비가 주룩주룩...

버스편을 알아보니까...벌써 출발하고 없고...허걱..--;;

친구들이랑 맘 먹고 하룻밤을 더 있기로 했는데...

낼 있는 약속이 취소가 안돼서...흐흑...ㅠ.ㅠ

저 혼자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왔답니다...슬포라...ㅠ.ㅠ

지금쯤...아그들...잼있게 놀겠져?^^;;

다같이 오려고 해도...버스 값이 모자라..--;;(불쌍한 아그들...ㅠ.ㅠ)

올 수도 없고 해서...친구들 다 냅두고 왔음다..쩝..--;;

 

그 잔잔한 바다가..그립지만...

친구들이 제 몫까지 신나게 놀기 바라며...

(핫..근데 비가 주룩주룩 와서 나가 놀려나...^^;;)

 

갔다와서 바로 사이트에 들어와보니..

^^ 반가운 성아오빠 글도 있고...

(오빠 정말 넘하세욧!--+ 우리가 지현이만 이뽀할꺼양...--;;하핫...^^;;)

오랜만에 채팅에서 벗어나 찾아오신 신부님 글도 있고..히히^^

(신부님 집들이 언제 할까요?^^;;)

홀로 외로이 집에 왔지만..--;;

기분이 넘 좋습니다...행복*^^*

늘 소중하게 생각해주시는 울..넘 좋으신 신부님...

그리고 함께할 수 있는 언니,오빠,친구들..동생들까지...

그 곁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벌써 보고싶당...헤헤...주일날 뵐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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