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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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11-22 ㅣ No.4450

세상에는 강한 것이 12가지 있다.

그 첫째로는 이 있다.

그러나 돌은 에 의하여 잘려지고,쇠는 에 의해 녹아버린다.그러나 불은 을 이기지 못하고 구름 속으로 흡수되어버린다. 또한 구름은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이끌려 다닌다. 그러나 바람은 인간을 불어 날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인간은 공포에 의해 비참하게 위축된다. 공포는 에 의해 사라진다. 술은 을 자면 깬다.그러나 잠은 죽음만큼 강하지는 않다.그러나 그 죽음조차도 사랑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마빈토케이어

 

오늘 제 축일이에요...^^

축하해 주세요...(^^))))))~*

 

아침에 축하한다는 문자메세지와 멜을 받으면서 생각했어요..

제 축일이라기 보다는 체칠리아 동정녀 기념일인뎅..왜 내가 축하를 받아야 되나..하구요

그런데 하루가 저물어 가니까 더 마니마니 축하를 받고 싶은거 있죠...^^

그러니까 마니 마니 축하해 주세요..

(참고로 선물도 받습니다..^0^v 브이~)

 

한 편으론 체칠리아 본명을 가진 사람들이 다 축하를 받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예전에 냉담할때는 제 축일이 언젠지도 몰랐었거든요..그냥 이때쯤인줄만 알았죠..

그땐 축하해주는 사람들도 없었구요...

조금씩 제게서 세실리아란 이름이 지워지고 있었지요..

오랜 냉담후 다시 맞이한 작년 축일때는 훨씬 전부터 축일이 기다려 졌었어요..

체칠리아 성인이 제 주보성인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러웠구요.....

지금도 자랑스러움은 변함이 없어요...절 지켜주는 성인이라고 생각하니까 더더욱...

 

어제 우리집에 큰고모님이 다녀가셨어요..

오랫만에 오신 고모랑 호박죽을 먹으면서 대화를 했어요..

마침 저녁 찌개도 안해서 걱정했는뎅(안한게 아니구 못한거죵..--;;)고모가

해주셨구용..홍홍..^^

큰오빠 결혼할 여자집에 보낼 사주를 적어달라고 아버지께 부탁하러 오신거래요..

홍홍..어렸을적 같이 공기놀이하고 놀았던 오빠가 벌써 결혼을 한대요 글쎄..^^

 

어찌됐든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언젠가 그 날을 기다리며..ㅎㅎㅎ

열시미 차카게 발랄하게 씩씩하게 통통..살겠습니다..^^v

 

(그날은 언제 오려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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