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예비신자이면서도 성당에서 결혼하고 싶다니 고맙내요.  

   성당에서 혼배를 하기위해서는 신랑신부 모두 신자이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상황은 전국민이 모두가 천주교 신자가 아니기에 결혼할 당사자 모두가 신자인 경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가톨릭교회는 신자 아닌 사람과의 결혼을 조건부로 허락합니다. 조건은 신자의 신앙생활과 자녀의 종교교육을 보장해 주어야한다는 동의를 필요로합니다. 이를 관면혼배라고합니다.  그러나 결혼하려고 하는 사람 모두 신자가 아닌 경우는 일반적으로 성당에서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질문하신 분께서 예비신자이고, 결혼할 상대가 신자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성당에서의 혼배 가부를 알려 줄수가 있겠네요.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예비신자 교리를 통해서 은총의 주님을 만나뵙게되기를 기원합니다.     ㅡ 공덕동성당신부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