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아, 이노래 토니 브랙스톤의 ’stop’이 나오는군요, 어, 퀸의 don’t stop me now도..

주제가 stop인가?

토니 브랙스톤의 stop이라는 노래를 첨 들었을때가 생각나는군요,,말리브라는 카페에서 말리브 온 더 락이라는 술을 먹으면서 들었었지요,,,아 옛날이여!!

어젠  후배를 만나러 종로에 갔다가 습관적으로 책방에 들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랜만

에 2층에 -종로서적-성경 등등이 있는곳에서 이 책 저 책을 뛰적였습니다.

뛰적거리다 한 책에 눈이 갔습니다..-서인석 신부의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잊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

한참 성서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할 때 읽었던 책이거든요...어쩜 성서를 생생히 살아있는 오늘의 우리의 얘기로 받아들이기 보단 옛날 옛날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설화, 뭐 그런

재미있는 옛얘기 정도로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제게 성서 속에 어떤 얘기들이 담겨있

는지- 아주 기초적이지만-다시 한번 새로운 눈으로 고민하게 했던 책이었거든요..

79년에 나왔으니 무지 오래되고 또 지금 읽으면 진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 다시

읽고 싶어 사왔습니다,,그때 같이 읽었던 이현주 목사의 ’예수와 만난 사람들’도,,

서인석 신부의 책은 표지도 그대로인데 이현주 목사의 책은 단장을 새로했더군요,,해서 한참 찾았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를 되돌아 보고 싶네요...

혹시 아주 어렵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성서에 대해 고민하고 싶은분은 한 번 읽어 보시면 싶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추신=신부님이 아주 옛날에 같이 읽고 싶은 책 추천하기 그런거하자고 글 올리셨던게 기억나네요...음, 그 릴레이는 그대로 이어져야 합니다,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