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을 동안 한 문제를 가지고 씨름을 하고 나니

내가 해야 할일이 어떤거였는지 모르겠음.

한 참 빠쁜후에 오는 여유로움을 느껴보려고

창문을 열고 햇살을 받으며 차 한잔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도  아직도 오랜 여행에서

돌아와 시차 적응을 못하는 사람처럼

헤매고만 있음.

일을 하는 중에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나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  모두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감, 성취감, 그리고 중요한 것. 겸허함을 배웠음.

발표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와 보니 천정부터 바닥까지 순서가

바뀌어져 있었음.  그러나 도착하기 전에  속으로 다짐.

절대 그 상황에 오더라도 화내지 않기.  그래서 좋은 모습으로

집안을 치었음.  

빨리 내 자리로 돌아와야지!  오늘 고마운 분께 전화드렸는데

안계심.  고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고마운 사람

( 사목회와 단체장 연수가 1박2일 있었지요.  분과별 발표를 준비하면서

느낀점을 쓴 글이지요.  그리고 고마운 사람은 저와 같이 일을 한 분들

이구요.)

                                           조자네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