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우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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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 [kimmae] 쪽지 캡슐

2000-06-17 ㅣ No.1617

~~제가 이곳 노원 게시판에 손을 댄지도 언 7개월정도 되어가네여...^^

안냐세요?!  전 870번대까진 자주 글을 올렸으나.....1월에 훌쩍 군대에 가게 되어서 다시 1600번대에 등장한 김무영 리노라고 합니다용...보통 김매라구 하지만...^^

뭐 제 소개는 작년에 써 놓은 글들을 읽어 보시면...~~~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리...오늘은 수퍼우맨의 비밀을 밝혀 드리고자 이렇게...

그럼 슈퍼우맨이란...

바로 SUPER MAN 이라하여 엄청난 비를 몰고 다니는 위험한 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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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작은 1997 2 25.

당시 그는 모대학교에 입학하여 대학교에서 마련한 OT를 참가를 하루 앞두고 있었다.  근데 갑작스레 내린 비로 인하여 OT참가 인원은 상당히 줄었고 당일인 26일까지도 비가 내려 모대학 OT일정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다고한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는 그냥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넘겼다고 한다.  그것이 그를 수퍼우맨으로 만들 전주곡인지도 모른채....

 

이후 그는 973월의 2번의 대학 MT4월의 동아리 MT.  또한 여름방학동안 34일의 바다여행까지 4번의 큰 행사(?) 비를 쏟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같은해 11월 그는 친구의 권유로 서울의 N성당 청년 성가대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981월 그가 속한 청년 성가대의 MT 참가와 동시에 비를 뿌려냄으로써 '=비를 몰고다니는 사나이'임을 굳건히 한다.

 

그리고 그는 같은해 7월에 있은 성가대 MT와 그의 세례식,  또한 8월 청년 인성검사 프로그램 연수인 MBTI까지 성당에서도 주요 행사때마다 비를 뿌려대며 가의 마력을 키워갔다.

 

이듬해인 99년 급기야 N성당의 청년 성가대는 그에게 부단장 자리를 주는 과오를 범하게 되는데...

 

99...세기말...그는 성가대 부단장직과 성당의 여러 일을 조금씩 도와주며 그의 능력을 과시하게 된다.

991월 청년성가대 MT.  3월 청년 연합 피정.  7월 초등부 캠프.  8월 청년 캠프.  9월 초등부 체육대회...

특히 8월 청년 캠프는 일주일간의 엄청난 폭우를 뿌려댐으로써 캠프를 취소시켜버리는 대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20001. 그는 군에 입대하게 된다. 이것으로 N성당엔 평화가 찾아온듯하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건재함을 군에서도 보여준다.  그는 3월부터 5월까지의 5번의 훈련 모두 엄청난 비를 뿌려내며 그의 마력을 과시했으며, 58일부터 12일의 휴가 중 511일에 있었던 N성당이 속한 #지구 연합 체육대회에도 비를 내림으로 사회에서도 아직 그의 신비스런 능력이 통함을 입증했다.

 

이제 2000.  새천년의 여름이 다가온다. 그는 얼마나 많은 비를 내를 것인가!!!??

마지막으로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재한다.

 

수퍼雨맨: (음성변조) "~~ 첨엔 제가 그런지 몰랐어요...그냥...그냥 제가 운이 안 좋아서 그런 줄만 알았죠...그런데....흑흑흑...이젠 어디 가는게 두려워요...누구 만나기도 무섭구...왜 내가 가는 곳엔 항상 비가 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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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으셨나요??

이 글에 등장하는 수퍼우맨은 바로 저랍니다. 그리고 모두 실화지요....!!!

사람들은 모두 신부님 세레명이 '비오'라서 비가 온다고 했습니다...그땐 얼마나 찔리던지...

그 증거로는 999월 초등부 체육대회와 중고등부 체육대회가 같이 있었는데...두 행사 모두 신부님께서 참석하셨고 그 중 제가 참석한 초등부 체육대회만 비가....^^

참 이상한 일이죠?  이렇게 가는 곳마다 비가...정말 어쩔땐 어디 가기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답니다.

근데 제가 더 부담스럽게 느꼈던 것은 제가 참석하는 행사마다 오는 비처럼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쓸데없는 비같은 존재는 아닌지...하는 것이었답니다...그래서 더욱 조심스런,  또한 열심히인 모습으로 임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이젠 그런 것정은 하지않습니다.  비가 필요한,  가뭄이 든 곳에 제가 가면 되니까요...^^

그리고 앞으론 제가 가는 곳에 쓸데 없는 비는 내리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가뭄이 든 곳에 가선 비를 뿌릴 수 있었음 좋겠습이다....

앞으론...좀 더 성숙해 진 구름을 품고 다닐 앞으론 말예요....^^

이상 군에서 잠깐 외박나온 김매 리노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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