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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3-11 ㅣ No.3148

 
 
향료
3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향료들, 곧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을 장만하여 , 이 향료들과 순수한 유황을 섞는데 ,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라.
 
35너는 향제조사가 하듯이, 이것들을 잘 섞고 소금을 쳐서 깨끗하고 거룩한 것을 만들어라.
 
36 너는 그 가운데 일부를 가루로 빻아서, 내가 너를 만나 줄 만남의 천막 안 증언 궤 앞에 놓아라. 이는 너희에게 가장 거룩한 것이다.
 
37 너희는 사사로이 쓰려고 같은 배합법으로 향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그것을 주님을 위한 거룩한 것으로 삼아야 한다. 
 
38 향기를 즐기려고 그와 같은 것을 만드는 사람은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성막 제조 기술자
31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보아라. 내가 유다 지파에 속하는 후르의 손자이며 우리의 아들인 브찰엘을 지명하여 불러,
 
3그를 하느님의 영으로, 곧 재능과 총명과 온갖 일솜씨로 채워 주겠다.
 
4그러면 그는 여러 가지를 고안하여 금, 은, 청동으로 만들고
 
5 테를 박을 보석을 다듬고  나무를 다듬은 온갖 일을 할 것이다.
 
6 나는 또 단 지파에 속하는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브찰엘에게 붙여 주었다. 그리고 재능 있는 모든 이의 마음에 재능을 더해 주어,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만들게 하였다.
 
7 그리하여 그들은 만남의 천막과 증언 궤와 그 위에 덮을 속죄판과 천막에 딸린 모든 기물,
 
8 상과 거기에 딸린 기물들, 순금 등잔대와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분향 제단과
 
9번제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 물두멍과 그 받침,
 
10 예식을 거행할 때 입는 옷, 사제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이 사제직을 수행할 때 입는 옷,
 
11 성별 기름과 성소에서 쓸 향기로운 향을, 내가 너에게 명령한 대로 다 만들것이다."
안식일
12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3"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안식일은 나주님이 너희를 성별하는 이라는 것을 알게 하려고, 나와 너희 사이에 대대로 세운 표징이다.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다. 이날을 더럽히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이날에 일을 하는 자는 누구나 제 백성 가운데에서 잘려 나갈 것이다.
 
15 엿새 동안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렛날은 안식일, 주님을 위한 거룩한 안식의 날이니 , 이 안식일에 일을 하는 자는 누구나 사형을 받아야 한다.
 
16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대대로 안식일을 영원한 계약으로 ,  이 안식일을 지켜 나가야 한다.
 
17이것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 세워진 영원한 표징이다. 주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을 만들고 , 이렛날에는 쉬면서 숨을 돌렸기 때문이다.'"
 
모세에게 증언판을 주시다
18 하느님께서는 시나이 산에서 모세와 말씀을 다 하신 다음, 당신 손가락으로 쓰신 돌로 된 두 증언판을 그에게 주셨다.
 
금송아지
32
1 백성들은 모세가 산에서 오래도록 내려오지 않는 것을 보고 , 아론에게 몰려와 말하였다. "일어나 앞장서서 우리를 이끄실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저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아론이 그들에게 "여러분의 아내와 아들딸들의 귀에 걸린 금 고리들을 빼서 나에게 가져오시오. " 하자,
 
3 온 백성은 저희 귀에 걸리 금 고리들을 빼서 아론에게 가져왔다.
 
4아론이 그 금을 그들 손에서 받아 거푸집을 부어 수송아지 상을 만들자, 사람들이 외쳤다. "이스라엘아, 이분이 너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신이시다."
 
5아론은 이것을 보고 그 신상 앞에 제단을 쌓은 뒤, "내일은 주님을 위한 축제을 벌입시다." 하고 선포하였다.
 
6이튿날 그들은 일찍 일어나, 번제물을 올리고 친교 제물을 바쳤다. 그러고 나서 백성들은 앉아서 먹고 마시다가 일어나 흥청거리며 놀았다.
 
하느님의 진노와 모세의 간청
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어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8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 자기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는, 그것에 절하고 제사 지내며 , '이스라엘아, 이분이 너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신이시다. ' 하고 말한다."
 
9 주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 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10이제 너는 나를 말리지 마라. 그들에게 내 진노를 터뜨려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겠다. 그리고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11그러자 모세가 주 그의 하느님께 애원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12어찌하여 이집트인들이,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해치려고 이끌어 내서는, 산에서 죽여 땅에 하나도 남지 않게 해 버렸구나.' 하고 말하게 하시렵니까? 타오르는 진노를 푸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
 
13당신 자신을 걸고 , '너의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모두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상속 재산으로 길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14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모세가 증언판을 깨뜨리다
 
15 모세는 두 증언판을 손에 들고 돌아서서 산을 내려왔다.그 판들은 양면에, 곧 앞뒤로 글이 쓰여 있었다.
 
16 그판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며 , 그 글씨는 하느님께서 손수 그 판에 새긴것이었다.
 
17 여호수아가 백성이 떠도는 소리를 듣고 , "진영에서 전투 소리가 들립니다. " 하고 모세에게 말하였다.
 
18그러자 모세가 말하였다.
'승리의 노랫소리도 아니고
패전의 노랫소리도 아니다.
내가 듣기에는
그냥 노랫소리일 뿐이다."
 
19 모세는 진영에 가까이 와 사람들이 춤추는 모습과 수송아지를 보자 화가 나서, 손에 들었던 돌 판들을 산 밑에 내던져 깨 버렸다.
 
20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가져다 불에 태우고,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 물에 뿌리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21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이 형님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그들에게 이렇게 큰 죄악을 끌어들였습니까? "
 
22 아론이 대답하였다. "나리, 화내지 마십시오. 이 백성이 악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아시지 않습니까?
 
23 그들이 나에게 '앞장서서 우리를 이끄실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저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기에,
 
24내가 그들에게 '금붙이를 가진 사람은 그것을 빼서 내시오' 하였더니, 그들이 그것을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것을 불에 던졌더니 이 수송아지가 나온 것입니다."
 
레위인들의 열성
25 모세는 백성이 제멋대로 하는 것을 보았다. 아론이 그들을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 두어, 적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26 모세가 진영 대문에 서서 ,"누구든지 주님의 편이거든 나에게로 오너라" 하고 외치자, 레위의 자손들이 모두 그에게 모여들었다.
 
27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각자 허리에 칼을 차고, 진영의 이 대문에서 저 대문으로 오가면서, 저마다 자기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죽여라.' "
 
28 레위의 자손들은 모세가 분부한 그대로 하였다. 그날 백성 가운데에서 삼천 명가량이나 쓰러졌다.
 
29모세가 말하였다. "오늘 너희는 저마다 자기 아들이나 형제에 대한 대가로 주님을 위한 직무를 맡았다. 그분께서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기를 빈다."
 
모세가 다시 하느님께 빌다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큰 죄를 지었다. 행여 너희의 죄를 갚을 수 있는지, 이제 내가 주님께 올라가 보겠다."
 
31 모세가 주님께 돌아가서 아뢰었다. '아, 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
 
32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 당신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제발 저를 지워 주십시오."
 
33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나에게 죄지은 자만 내 책에서 지운다.
 
34이제 너는 가서 내가 너에게 일러 준 곳으로 백성을 이끌어라. 보아라, 내 천사가 네 앞에 서서 나아갈 것이다.그러나 내 징벌의 날에 나는 그들의 죄를 징벌하겠다."
 
35그 뒤 주님께서는 백성이 수송아지를 만든 일 때문에, 곧 아론이 만든 수송아지 때문에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셨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발을 명령하시다
 
33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이 백성과 함께 이곳을 떠나,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네 후손들에게 이것을 주겠다. ' 하며 맹세한 땅으로 올라가거라.
 
2나는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 가나안족, 아모리족, 히타이트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을 몰아내겠다.
 
3 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거라.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므로 , 도중에 내가 너희를 없애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
 
4백성은 이렇듯 참담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패물을 몸에 다는 사람이 없었다.
 
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내가 한순간이라도 너희와 함께 올라가다가는, 너희를 없애 버릴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패물을 몸에서 떼어 내어라. 그러면 내거 너희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 "
 
6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은 호렙 산에서부터 패물을 벗어 버렸다.
 
만남의 천막
 
7 모세는 천막을 챙겨 진영 밖으로 나가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8 모세가 천막으로 갈 때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9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10구름 기둥이 천막 어귀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서 경배하였다.
 
11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지 않았다.
 
모세의 기도와 하느님의 응답
 
12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보십시오. 당신께서는 저에게 '이 백성을 데리고 올라가거라. '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저와 함께 누구를 보내실지 알려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신께서는 '나는 너를 이름까지도 알 뿐더러, 너는 내 눈에 든다.' 고 하셨습니다.
 
13그러니 이제 제가 당신 눈에 든다면, 저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당신을 알고, 더욱 당신 눈에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민족이 당신 백성이라는 것도 생각해 주십시오."
 
14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몸소 함께 가면서 너에게 안식을 베풀겠다."
 
15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당신께서 몸소 함께 가시지 않으려거든, 저희도 이곳을 떠나 올라가지 않게 해 주십시오.
 
16이제 저와 당신 백성이 당신 눈에 들었는지 무엇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저희와 함께 가시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야만 저와 당신 백성이 땅 위에 있는 다른 모든 주민과 구분되는 것이 아닙니까?"
 
17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청한 이 일도 내가 해 주겠다. 네가 내 눈에 들고, 나는 너를 이름까지도 잘 알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볼 수는 없다
 
18 모세가 아뢰었다.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19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나의 모든 선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네 앞에서 '야훼' 라는 이름을 선포하겠다. 나는 내가 자비를 베풀려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을 베풀려는 이에게 동정을 베푼다."
 
20 그리고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 얼굴을 보지는 못한다.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다."
 
21 주님께서 말씀을 계속하셨다. "여기 내 곁에 자리가 있으니, 너는 이 바위에 서 있어라.
 
22 내 영광이 지나가는 동안 내가 너를 이 바위 굴에 넣고 , 내가 다 지나갈 때까지 너를 내 손바닥으로 덮어 주겠다.
 
23그런 다음 내 손바닥을 거두면, 네가 내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 얼굴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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