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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사의 순수?성을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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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cheezyjazzy] 쪽지 캡슐

2008-08-16 ㅣ No.7405

* '순수' 라는 말에 의문부호를 찍은 건 순수라는 개념 자체를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사의 완성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미사란
 
귀빈용의 금테가 둘러져 있는 접시와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접시는 그 자체로 귀합니다.  금테가 둘러져 있으니까요.
 
이 접시를 화분 받침으로 사용한다 해서 금테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이것은 접시의 본질이고요
 
접시의 형식은 따로 정하게 보관 관리되는 접시... 라는 것입니다.
 
금테가 없는 보통 접시도 따로 떼어서 정하게 관리하여 보관하며
 
귀한 손님에게 쓸 수 있습니다.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사는 이 두 가지 면이 합쳐진 어떤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보통 접시를 써서도 안되고
 
금테만 있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금테란 건 미사의 실효성을 말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로 정하게 보관된다는 건 미사를 드리는 사제나 참여 신자 각자의 내, 외적 준비고요.
 
이것이 합쳐져 미사는 각 개인의 영혼 안에서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생을 통해 완성해 나가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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