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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스]사는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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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ls0929] 쪽지 캡슐

2002-08-30 ㅣ No.1806

항상 깨어 있어라!

 

 

 

나는 이말씀을 항상 기억하면서 살아왔었다.

그것이 과해서 요즘에는 잠자기 싫어하는 병이 생긴 것 같다.

내게 주어져있는 시간이 늘 부족한듯 느껴지기때문인지...

잠을 자면 억울해하기도 한다. ^^;;;

지난학기동안에...첨에는 마음고생으로 잠을 잘 수가 없었고,

그 이후에는 조교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내가 하고싶은 것들에 비해서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될까?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시오~ 는 싫다.

욕심이 과한가보다. ㅡㅡ;

다음주부터는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것같다.

바쁘게 안살아도 되겠지만서도 그렇게되면 내인생은 여기까지구나...라고

낙심하게될테니까...바쁘게 살꺼다.

 

난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

어제 어느 교수님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 교수님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하셨다.

나는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듣다가 너무나 궁금해서 여쭤보았다.

"선생님, 선생님은 그럼...수면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바보같으니라구...ㅜㅜ

어떻게 이런 질문같지 않은 질문을 한 것일까?

 

교수님께서는 내가 꿈꾸던 이상적인 수면시간을 실천하고 계신게 아닌가... ^^;

나의 열정,열의,포부...등이 많이 식었구나...생각되었다.

멀리보되 가까운것부터 쫙~ 열심히 해야하는것을...

그동안 멀리만 보다가 지친듯하다.

나...화이팅~ 하고 싶다.

 

아...기합이 안들어간다.

한번 기합이 들어가면~ 신날텐데... ^^;;;

 

오늘은...흩어진 마음을 다스려서 한곳에 모으고 싶다.

*^^*

항상 깨어있기는 정말 힘들다~ ^^;

 

- LS Raphael -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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