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그리스도의 수난 영화를 보고나서... |
---|
그리스도의 수난 영화의 상징적 의미
십자가상에 처참한 몰골로 달려 계신 주님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힘없이 돌아가신 예수님을 내가 너무 힘주어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은지... 오버해서 너무 힘을 주어 내 생각을 전개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그래도 오늘 할 수 없이 또 한번 힘주어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평을 반드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영화를 생각하며 보기를 좋아해서 가능하다 여겼습니다. 한 번밖에 보지 못해서 전문 영화평보다 미숙한 점이 있을 줄 압니다. 하지만 사제라는 이름을 걸고 충분히 묵상하고 써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한 번 보면 더 깊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때가 되면 또 업그레이드시켜 정리할 생각입니다. 이 영화평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나름대로 깊이있게 한 묵상과 함께 하는 영화평이라는 점에서 다른 영화평과는 또 다른 맛을 전해주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영화 제목 속의 ‘패션(Passion)’은 열정이 아니라 수난이라는 뜻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부끄러운 얘기지만 개봉 전 처음 제목만 듣고서는 그리스도의 열정인 줄 알았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관사 The가 붙으면 종교적 의미에서 수난의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참고로 알아두시길...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여러 의견들과 영화평들을 참고해서 작성한 부분도 있습니다. 보시고 영화를 또 한 번 보시면, 혹 성서를 묵상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 부족하지만 첨부파일로 올려봅니다. 첨부파일: 그리스도의 수난 영화평.hwp(41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