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4/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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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4-22 ㅣ No.3210

다해 부활 제 2주간 목요일

 

복음 : 요한 3,31-36

 

우상이 그렇게도 좋더냐?

 

인간은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섬기지 않으면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우상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길가에 서 있는 나무가 저 혼자 우상이 되겠습니까? 나를 섬기라고 스스로 욱박지르는 일이 있습니까? 실상, 우상을 우상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욕심을 우상을 통해 투사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고 내가 있다면 모두 우상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 없는 봉사는 자기 만족에 불과하고, 예수님을 향하지 않는 기도는 허공에 외치는 독백에 불과합니다.

 

나 역시도 예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봅니다. 우상숭배 그것이야말로 하느님의 분노를 사는 행동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주님, 당신이야말로 저의 우상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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