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작은 글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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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학교다니는 큰 애, 알바를 하고 늦게 들어오는 작은 애 이 애들에게 엄마의 필수조건인 잔소리할 시간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물론 시간이 있어도 엄마는 보약이 되라고 하는 훈시가 그애들은 듣기 싫을테죠?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작전을 쓰고 있는데 인터넷메일로 띄우는 겁니다 그리고 애들이 젤 싫어하는 잔소리..공부해라..똑바로 처신해라..방청소 깨끗이 해라.. 등등은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써보냅니다 (아울룩에서는 8호가 젤 작더군요) 이렇게 하니까 나는 잔소리해서 시원하고... 아이들은 작은 글씨가 잘 안보이면 대충 넘어가고... ... 그러나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데... 내 바램은 엄마편지의 글씨가 잘 안보일 땐 돋보기를 들이대고라도 읽어주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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