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교형자매님 諸位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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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식 [terrahof] 쪽지 캡슐

2000-06-13 ㅣ No.615

찬미 예수님.

 

저는 대구 대교구 신녕본당에 籍을 둔 任大植 미카엘이라 합니다.

 

聖家庭을 이루며 모두 和平하시겠지요.

 

도대체 저같은 사람도 敎區 홈페이지를 찾아올 面目이 있는건지..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處한 개인적인 어려움을 敎兄姉妹 여러분께 呼訴하고

 

多少間의 도움을 請하고자 부끄러움을 甘受하면서 몇자 올립니다.

 

<a href=http://any.to/ebiz21>제 홈 페이지</a>의 略歷에도 잠깐 소개하였습니다만,

 

1979년 木浦 해양대학 기관과를 졸업하고 외항선 Engineer로

 

해외생활을 하다가 큰 아이의 입학을 契機로 永久下船,

 

설흔세살의 청년나이에

 

평소 憧憬하던 田園생활을 위해 경북 永川 시골로 移住하였고,

 

저희 가족은 果樹 및 酪農을 경영하면서

 

他鄕이었지만 비교적 만족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대로 안정된 생활을 하며 시골 本堂이었지만,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에서 展禮, 청소년, 가정分科등을 맡아 봉사할 수 있었던 그 즈음,

 

旺盛한 사회활동을 하며 알게된 영천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원석이란 者에게

 

營農資材 납품, 연대보증, 현금 및 수표 貸與등등으로 詐欺를 당하여

 

제 소유의 田畓, 果樹園, 牧場등 싯가 4억餘원의 재산을 몽땅 잃어 버렸습니다.

 

2년여에 걸친 그 자와의 일들을 어떻게 다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까.

 

나중에 보니, 저 혼자만 당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 자는 교도소로 갔고, 오랜동안 사회생활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큰 아이가 벌써 高3으로 올해 受能 대상자이고, 작은 놈은 경주고 1년.

 

이제부터 돈 들어가는 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 형편이 오죽하면 敎兄姉妹님들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해야 한단 말입니까?

 

資本主義 사회에서 돈없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음을 切實히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開放的, 進取的 思考로의 變身은 돈없이도 가능하다고 믿고,

 

제 나이 20년을 깎아 내렸습니다.

 

해외생활 10년, 농촌생활 10년을 제 인생에서 지워 버리고,

 

24세의 건강한 사회 初年生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얼마전, 平素 알고 지내던 영천출신 謀 농협 지점장으로부터 eWeb21을 듣고

 

未來를 準備하는 사업으로 確信하고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일이든 自己自身과의 문제이지,

 

’前 OO지점장이 이 사업을 하고, 現職 OO교수가 하고...’등등은

 

本人과는 無關한 일이겠지요.

 

他人의 잘되는 사업이 나에게도 잘되란 법 없고,

 

나에게 맞는 사업이 타인에게도 꼭 맞으란 법 없지 않겠습니까?

 

굳이 强要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5월 20일, 마침내 저희의 Cyber 백화점 <a href=http://www.ewebltd.com/ebiz21>www.ewebltd.com/ebiz21</a>이 문을 열었습니니다.

 

아직은 미흡한 Shopping Mall입니다만,

 

日常生活에서 필요한 물건을 他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購買하시기 前에

 

꼭 저희 백화점을 들리셔서 1차 확인해 주셨으면.. 하는게

 

지금 제가 드리는 當付의 말씀입니다.

 

賣出이 일어나면 저희에게도 所定의 利益이 발생하니까요.

 

그리고,

 

자동차 보험을 加入하실 때나 新車구입을 考慮하실 때에도 제게 연락 주십시오.

 

他 영업소보다 10 - 15% 惠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곧, 保障性 보험도 入店될 것이오니 參考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연락처는 018-545-8888/ Fax.053-383-1713/ <a href=mailto://ebiz21@ewebmail.com>ebiz21@ewebmail.com</a>

 

 

 

자랑스런 교형자매 여러분,

 

못난 미카엘을 한껏 꾸중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指導와 鞭撻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주님안에서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0년 6월 11일

 

任 大 植 미카엘 드림  

 

 

 

 

 

 

 

<가족소개>

 

78세의 장모님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영세민 아파트에서 홀로 계시고,

 

처 아녜스는 아이들 학비를 충당하느라고 식당 주방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으며,

 

장녀 바실라는 경북과학고 3년으로 학교 기숙사에서 수능 준비중에 있고,

 

장남 요한은 경주고 1년으로 역시 학교 기숙사에서 부모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가장인 저는 그동안 단란했던 가정파탄의 주모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주님께서 유일하게 남겨주신 건강한 육체와 강인한 정신력만으로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으나

 

세상것은 잃을 때보다 얻을 때가 몇 백배나 힘든 것이기에...

 

방황의 끝에서 주님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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