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이제는 자연인이 되신 김수환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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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solcafe] 쪽지 캡슐

2009-02-18 ㅣ No.748

이제는 자연인이 되신 김수환 추기경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추기경님을 위해 기도하고 또 사랑하며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이 선종하신 다음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살아계실때 한번도 만나뵙지 못하고 그간 소식을 궁금해하다가
갑작스런 선종소식에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당신의 마지막 모습이라도 뵙기 위해서 명동성당으로 가보고싶지만
그럴수 없어 안타깝네요.


저는 아직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앞으로 종교를 갖게된다면 꼭 천주교를 다닐 생각입니다.
천주교는 포용력이 있고 배척하지 않으며 개개인을 가장 중시하고 현실세계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종교입니다. 저는 천주교의 그런 정신이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 모습이 되신 추기경님.

할아버지. 할아버지라고 부를께요.
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것처럼 막 눈물이 나오고 너무 그러울것같네요.

혹시 제 마음이 통한다면 꿈속에서라도 한번 뵙고 싶어요.

하늘에서 저를 지켜주세요.


저 아직 젊지만 먼훗날 추기경님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날이 오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의 인사를 받으면서 떠나고 싶네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베풀고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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