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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교육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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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papi7603] 쪽지 캡슐

2013-11-12 ㅣ No.7745

찬미예수님!!!

어제 레지오 간부로서 처음 영성교육을 받았습니다.

월계동성당도 처음 가봤구요... 성북역 시절 자주 지나쳐 다녔지만

처음 들어가본 월계동성당은 우리 하계동성당보다 2배 정도 커 보였습니다.

 

강사님은 서울교구 주보에 글을 싣고 계신 카톨릭신학대학 교수님이셨습니다.

주제는 영성적인 삶에 대한 것이였구요...

한시간 반 가량 강의를 들었습니다.

 

늘 강의를 하던 사람으로서 남의 강의를 듣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반성 많이 햇습니다. 좀 더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진행해야겟구나 하구요..

 

아무튼 결론은 성경읽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였구요..

둘째는 사랑과 베품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두가지를 실행하면 일반교우라도 영성적인 삶을 살 수 잇다는 결론이였습니다.

 

신구약의 사례들을 넘나드는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부러웠구요...

나도 열심히 성경공부해야겟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더 다지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 중에 우리나라는 참 종교적인 신앙심이 두터운 나라 중에 하나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물경 200여가지의 종교가 있다고 합니다.(놀랏습니다 )

그러나 종교간 다툼도 없고 오히려 서로 존중하고 축일을 서로 축하해 주는

좋은 풍토가 형성되어 잇다고..이런 나라가 드물다고 하네요..

이렇게 많은 종교가 존재하는 나라도 없고 종교간에 갈등이 없는 나라도 없답니다.

 

이슬람을 믿는 나라들..시리아,이집트,이란,이라크 등은 이슬람이라는 같은 종교 안에서

시아파,수니파 간에 죽음을 불사하는 유혈살육전이 흔하다고 합니다.

같은 종교 안에서도 그런데 우리는 다른 종교의 축일을 축하해 줍니다.'

이런 나라가 어디 잇겠는냐고 강조하셨습니다.

들어보니 그렇더군요..

 

또 한가지는 우리나라에서 '종교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가 무어냐?'는 질문에

카톨릭신자들은 [현세구복]과 [내세구원]보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하여 믿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70% 전후라고 합니다. 내세구원을 이유로 믿는 사람은 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반면 개신교는 같은 질문에 내세구원에 20% 이상을 답햇다고 합니다.

물론 마음의 평화가 50%는 넘는다고 하구요...

 

내세에 대한 믿음이 카톨릭이 개신교에 비하여 1/3, 1/4에 불과하여

그냥 마음의 평화나 얻으려고 믿는 카톨릭신자들이 개신교에 비하여

뜨뜨미지근한 신앙이 되고 잇다는 냉철한 지적이 잇었습니다.

 

주일이나 지키고 행사적이고 표피적인 봉사활동으로 마음의 평화나

지키려는, 겉으로만 멀쩡한 신앙보다는, 성경공부와 사랑실천을 통한

확고한 믿음과 내세관이 확실한 신자가 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신앙이 많이 부족하여 무어라 판단하기는 이릅니다만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처음 경험한 영성교육이였지만 느끼는 것이 많은 시간이였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에게 감사하고 다시 성경공부에 전념하겠습니다.

 

사도들의모후 pr 가브리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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