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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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중 [omaria] 쪽지 캡슐

1999-05-20 ㅣ No.353

존경하는 추기경님!

저는 오늘 성심교정에서 추기경님 특강에 함께 참석했던 종교학과 4학년 이선중 수녀입니다.

추기경님께서 모든 학생들에게 깨우쳐 주신 '삶'의 의미를 마음 깊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마더데레사 수녀님께서 하신 말씀을 화두로 가치관의 선택에서의 올바른 인식을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추기경님! 말씀 중 가끔씩 사용하시던 '우리 가톨릭대학교'라든지, '우리 가톨릭 대학생들'이라고 하신 부분들에서 훈훈함과 함께 한솥밥 식구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언제나 저희들의 든든한 보루가 되시는 추기경님!

영원히 우리친구들의 벗이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유모어와 함께 힘주어 말씀해 주신 진리와 봉사, 그리고 사랑의 정신으로 사는 삶! 그중 단 한가지 만이라도 마음깊이 새기며 깨어산다면 다가오는 21세기는 분명 희망차고 일본을 능가하는 멋진 대한민국으로 일어서리라 기대됩니다.

그 역할에 저도 수도자로서의 한몫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성실히 엮어가는 수도의 삶의 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항상 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영원한도움의 성모수녀회 소속 로마나 수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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