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히브리서 8~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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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3-02-15 ㅣ No.10690

새 계약의 대사제

8장

1  (앞에서) 말한 바의 요점은 이러합니다. 우리는 이와같은 대제관을 모시고 
   있으니 곧 그분은 하늘에서 엄위하신 분의 옥좌 오른편에 앉으셨으며,  

2  성소와 참된 장막의 봉사자이십니다. 이 장막은 주님께서 세우셨으며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닙니다.  

3  실상 모든 대제관은 예물과 제사를 바치기 위하여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도 무엇인가 바칠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4  그런데 만일 그분이 땅 위에 계시다면 제관이 되시지 못할 것입니다.
   (땅에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모세가 장막을 완성하려고 할 때 지시받은 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상과 그림자에 대해 예배를 드립니다. (하느님께서) "보라, 
  너는 내가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모형을 따라 모든 것을 만들어라"
  하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6 그러나 이제 그분은 더 훌륭한 직무를 받으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더 좋은 약속을 바탕으로 제정된 더 좋은 계약의 중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7  만일 그 첫번째 (계약)이 결함이 없었다면 두번째 것을 요구할 여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8  그런데 하느님은 그들을 책망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새 계약을 
   완성하리라.  

9  새 계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을 에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려고 그들의 
   손을 붙들었을 때에 그들과 맺은 계약과 같지 않으리라. 그들이 나의
   계약 안에 머물지 않았기에 나도 그들을 상관하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0 ’내가 그 날 후에 이스라엘 집안과 맺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나의 법을 그들의 생각에 심어주고 그것을 그들의
    마음에 새겨넣으리라. 그리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11  그리고 각 사람이 자기 동포에게, 그리고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면서 가르치지 않으리라. 사람으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가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12  나는 그들의 불의에 대해 너그러울 것이며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3  그분은 "새로운" 이라는 말씀으로 첫번째 (계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이내 사라질 것입니다.  

 

땅의 성전과 하늘의 성전

9장

1 첫번째 (계약)도 예배 규정과 지상 성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  실상 장막이 세워졌는데 그 첫째 (장막) 안에는 촛대와 상과 진열된 빵이 
   있었고 이것을 성소라고 합니다. 

3  그리고 둘째 휘장 뒤에는 지성소라고 하는 장막이 있었는데,  

4  거기에는 금향로와 온통 금으로 입힌 계약의 궤가 있었고, 그 속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싹이 돋은 아론의 지팡이와 계약의 돌판들이 있었습니다.  

5 그리고 그 위에는 속죄판을 가리우고 있는 영광의 게룹들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금 자세히 말할 (때가) 아닙니다.  

6  이것들이 이와같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 첫째 장막 안에는 제관들 언제나 
   들어가 예배를 드립니다.  

7  그러나 둘째 (장막) 안에는 오직 대제관만이 일년에 한 번 들어갑니다. 
   (이 때에) 그는 자기 자신과 백성이 모르고 지은 죄를 위하여 바칠 피 없이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8  이것은 첫째 장막이 서 있는 동안에는 아직 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드러나지 
   않았음을 성령께서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9 이것은 현 시대에 대한 비유입니다. 곧 (거기서) 예물과 제사를 바치지만 
  그것이 예배자의 양심을 완전하게 해 주지는 못하고  

10 오직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관련된 것들이며 교정의
   시기까지 부과된 육적인 규정들입니다.  

1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과 함께) 이루어진 좋은 일의 대제관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닌, 곧 이런 피조물이 아닌,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을 통하여,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신의 피로써 단 한 번에 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구원을 얻으셨습니다.  

13 실상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려 육체를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한다면  

14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없는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얼마나 더 
   그 죽은 행실로부터 우리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하겠습니까.  

15 그리하여 이로 말미암아 그분은 새 계약의 중재자이십니다. 그분은 첫번째 계약 
   아래서의 범죄를 속량하고자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영원한 상속의 
   약속을 얻게 하셨습니다.  

16  실상 유언이 있는 곳에는 유언자의 죽음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17  유언은 죽음을 통해서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유언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결코
    효력이 없는 것입니다.  

18 그러므로 첫번째 (계약)도 피 없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19  사실 모세가 율법을 따라 온 백성에게 모든 계명을 말한 뒤에 물과 붉은 양털과
    히솝과 함께 송아지의 피를 들고서 책에도 온 백성에게도 뿌리면서  

20  "이것은 하느님이 여러분에게 명하신 계약의 피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21  그리고 그는 장막과 모든 예배 도구에도 같은 모양으로 피를 뿌렸습니다.  

22 그리고 율법에 의하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깨끗해집니다. 또한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속죄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을 본뜬 모상들은 이런 (의식)으로 깨끗해질 필요가
    있지만 천상적인 것들 자체는 이보다 더 나은 제사가 필요합니다.  

24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성소)의 모조품에 불과한,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하늘 그 자체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면전에 나타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25  그리하여 그분은 대제관이 다른 피를 가지고 매년 성소에 들어가듯이 당신 
    자신을 여러번 바치지 않으십니다.  

26  (여러번 바쳐야 한다면) 그분은 세상 시초부터 여러번 고난을 받으셔야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시대의 종말인 지금 자신의 희생을 통해
    죄를 없애기 위하여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27  그리고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는 것처럼  

28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기 위하여 한 번
    봉헌되셨고, 두번째는 구원을 위하여 그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죄(와 상관) 
    없이 나타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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